2년마다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메세 뒤셀도프 아시아(MESSE DUSSELDORF ASIA)가 주최하며 최신 의료기술과 장비, 솔루션, 헬스케어 서비스 등이 전시된다.
시각 AI(인공지능) 개발 전문기업인 엠디에이는 지난 8월 출시한 '아이미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박람회에 참가했다. 아이미러는 바디 밸런스와 관절 가동 범위를 분석해 개인맞춤형 스트레칭과 운동을 추천하는 생활 밀착형 헬스케어 AI 디바이스로, 근골격계 건강 증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이미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구경북권 연구본부가 주관한 의료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보건의료복지 ICT(정보통신기술) 융합기술 개발 사업으로 개발됐다. 업체 측은 "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활용해 설치와 이동이 편리하고, 유효 인식 거리를 2m 이내로 최소화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면서 "고가 장비와 전문가 조작이 필요했던 기존 문제점을 해결하고 분석과 운동 추천, 평가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했다.
엠디에이는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두바이 등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통해 해외 판매망을 확대하고 특히 동남아시아와 중동의 프리미엄 헬스케어, 시니어 케어 시장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아이미러가 시니어의 건강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의료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엠디에이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K-ICT WEEK in BUSAN'에서도 아이미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왼쪽)문준호 엠디에이 이사가 '싱가포르 국제의료기기 박람회'에서 부스를 방문한 바이어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오른쪽)동시에 참가한 국내 전시회인 '2024 K-ICT WEEK in BUSAN'에 마련된 엠디에이 부스/사진제공=엠디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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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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