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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방에 둔 전기자전거 배터리 폭발…7명 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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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부천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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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다가구 주택에서 전기자전거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 부천소방서는 11일 오전 0시32분께 경기 부천 상동에 있는 5층짜리 다가구 주택 2층 방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이 불로 30대 여성 등 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43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최초 신고자였던 거주자는 “자려고 방에 누웠을 때 작은방에서 ‘탁탁’하고 무언가 터지는 소리가 나고 전기자전거 배터리가 폭발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배터리는 오후 8시께 완전히 충전한 뒤 분리한 상태였다고 한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4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차량 46대와 소방관 131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4분 만에 불을 껐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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