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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 라이벌 꺾고 'PMPS 시즌2'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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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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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가 시즌 내내 트로피를 놓고 다투던 라이벌 팀 DRX를 직접 제압하며 한국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한국 지역 대회 'PMPS 2024 시즌2' 파이널 경기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오프라인 유관중 형식으로 열렸다.

디플러스 기아는 파이널 18개 매치에서 치킨 3회 및 순위 포인트 57점, 킬 포인트 106점, 페이즈 스테이지 베네핏 포인트 11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174점으로 'PMPS 시즌2'의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위 DRX와 토털 포인트 동률을 기록했으나, 치킨 누적 획득 수의 우세로 타이틀을 가져갔다.

디플러스 기아는 앞서 열린 페이즈 스테이지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각각 차지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뽐냈다. 이들은 '디펜딩 챔피언' DRX와 라이벌 관계를 맺으며 이번 시즌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파이널 챔피언 역시 두 팀 중 한 팀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예측대로 디플러스 기아는 이날 경기 전까지 파이널 누적 토털 포인트 126점을 획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또한 DRX는 누적 토털 포인트 123점을 기록하며, 두 팀의 점수 차이가 3점에 불과할 정도로 살 떨리는 우승 경쟁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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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는 에란겔 맵에서 열린 이날 두 번째 매치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안전지역은 사격장 서쪽의 넓은 개활지를 중심으로 펼쳐졌다. 이들은 안전지역이 거듭 멀어지며 불리한 위치에 놓였으나, 서클 외곽에서 안전하게 인원을 보존하는 운영으로 호기를 엿봤다. 개활지에서 치열한 혈전이 펼쳐지는 동안 교전을 피하며 유리한 구도를 스스로 만들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안전지역이 점차 좁혀지자 외곽에서 안쪽으로 점차 좁혀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미래엔세종과 근접에서 교전을 펼쳐 인원 손실 없이 승리를 거뒀다. 이후 DRX, 성남 제노알파를 점 자기장 싸움 끝에 제압하며 9킬 치킨을 차지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어진 세 번째 매치에서도 또 한번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들은 이번 경기에서는 안전지역의 중심을 빠르게 파고 들어간 뒤, 서클 내부로 들어오려는 다른 팀들을 적극적으로 제압하며 킬 포인트를 다수 올렸다. 생존 순위 4위 및 8킬로 경기를 마감했다.

하지만 디플러스 기아는 이어진 매치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이른 시기에 탈락을 경험했다. 그 사이 DRX가 13킬 치킨을 차지하는 등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디플러스 기아를 빠르게 추격해 왔다. 마지막 매치를 앞두고 두 팀의 토털 포인트 격차는 3점까지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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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시즌2' 파이널 마지막 매치는 미라마 맵에서 열렸다. 안전지역은 로스 레오네스의 남쪽 돌산 지형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경기 초반부터 DRX가 안전지역 외곽에서 많은 킬 포인트를 기록하며 디플러스 기아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이에 비해 디플러스 기아는 최대한 교전을 회피하며 안정적인 운영에 나섰다.

안전지역이 좁혀지자, 디플러스 기아는 DRX의 후방을 노리고 공세에 나섰다. '오살' 고한빈이 투척 무기를 활용해 시야 밖에서 DRX의 '씨재' 최영재를 눕히며 균형이 무너졌다.

기회를 잡은 디플러스 기아는 차량을 활용해 과감하게 DRX가 숨어있던 능선으로 돌입해 전원을 처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직후 디플러스 기아 역시 다른 팀에 의해 전원 처치 당했지만, 우승팀은 이미 결정된 후였다.

'PMPS 시즌2' 챔피언 디플러스 기아는 우승 상금 3000만원과 함께, 연말 열리는 최대 글로벌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 2024' 출전권에서 유리한 고지를 가져갔다. 대회 MVP는 이번 시즌 총 112킬을 획득하며 디플러스 기아의 우승에 큰 공헌을 한 '놀부' 송수안에게 돌아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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