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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2' 파이널 둘째 날 연속 치킨으로 선두 자리를 탈환하며 왕좌에 다가섰다.
31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한국 지역 대회 'PMPS 2024 시즌2' 파이널 2일차 경기가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렸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날 6개 매치에서 치킨 2회 및 순위 포인트 26점, 킬 포인트 44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70점을 추가했다. 앞선 경기 결과와 페이즈 스테이지 베네핏 포인트를 더해 누적 토털 포인트는 126점을 기록하며 선두에 등극했다.
전날 경기를 종합 2위로 마친 디플러스 기아는, 사녹 맵에서 열린 이날 첫 번째 매치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이들은 경기 초반부터 안전지역 외곽에서 ISG 살바토르, 락스 등과 치열한 교전을 펼쳐 다수의 킬 포인트를 획득하고 영역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인원 손실이 크게 발생했지만 기회를 살피며 치킨을 노렸다.
디플러스 기아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개활지에서 몸을 숨겼다. 결국 남은 팀이 서로 전투를 치르며 공멸한 상황을 노려 전원 처치하고 14킬 치킨을 획득했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디플러스 기아는 선두로 뛰어올랐다.
디플러스 기아는 에란겔 맵에서 열린 두 번째 매치에서도 또 한번 치킨을 획득했다. 이들은 경기 초반 안전지역 외곽에 검문소를 차리고 자기장을 맞으며 점수를 노렸지만 큰 소득 없이 오히려 인원 손실이 발생했다. 또한 뒤늦게 서클 안으로 들어가려 하다 네 팀으로부터 포위 공격을 당했지만, 과감한 판단으로 한쪽을 밀어내며 간신히 영역을 확보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후 안전지역 외곽에서 안쪽을 조여 들어가며 다른 팀들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들은 우승 경쟁팀 DRX와의 진검 승부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10킬 치킨으로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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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파이널 2일차 경기에서는 선두 디플러스 기아 외에도 2위 DRX(123점), 3위 농심 레드포스(95점), 4위 대전 게임PT(84점), 5위 앵그리(83점) 등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올해 맹활약을 펼친 두 라이벌 팀 디플러스 기아와 DRX의 우승 경쟁이 마지막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PMPS 2024 시즌2' 파이널 3일차 경기는 내달 1일 오후 3시에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다. 총 6개의 매치가 펼쳐지며 모든 매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 공식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 등에서 생중계된다. 이날 경기를 모두 마친 후 가장 높은 토털 포인트를 기록한 팀이 챔피언이 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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