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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국내 게이밍 1위' HP "세계 게임 산업 리더십 韓이 갖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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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게임스컴서 신제품 공개

글로벌 게이밍 수요 겨냥 3종

"한국, 게이밍 사업 전략 시장"

아시아투데이

사미르 샤 HP 아시아 퍼스널 시스템 총괄이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신제품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최지현 기자 @chojye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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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HP에 한국 게이밍 PC 사업 확장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HP가 최근 한국 시장에서 거두고 있는 놀라운 성공은 전 세계적으로 변하고 있는 게임 산업 가운데 한국이 엄청난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사미르 샤 HP 아시아 퍼스널 시스템 총괄은 21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4'에 앞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회에 방문해 "HP의 목표는 PC 생태계 전체에 걸쳐서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해 업계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라며 한국이 자사 게이밍 사업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게이밍 시장 1위 업체는 HP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HP는 2022년 3분기부터 국내 브랜디드 게이밍 시장에서 7개 분기 연속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게이밍 시장에 진출한 후 18개월 만에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이다.

HP는 오는 21~26일 열리는 세계 3개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처음 선보일 하반기 신제품 5종을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먼저 공개했다. '오멘 35L 데스크톱'과 '하이퍼엑스 쿼드퀘스트 2 게이밍 마이크·S 게이밍 마이크', '하이퍼엑스 알로이 라이즈 75 무선 키보드', '오멘 게이밍 허브' 등이다.

HP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인사이트와 소비자 선호도를 우선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한국을 게이밍 PC 비즈니스에 있어 중요한 전략 시장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한국에서 이스포츠 수요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리그 오브 레전드' 등 이스포츠 파트너십을 맺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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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가 13일 '하이퍼엑스 알로이 라이즈 75 무선 키보드'를 공개했다. /최지현 기자 @chojye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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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에 따르면 전 세계 약 81억 명 인구 가운데 40%가량이 게이머다. 소병홍 HP 코리아 퍼스널 시스템 총괄(전무)은 "향후 몇 년에 걸쳐 4억 명 이상의 게이머들이 새롭게 시장에 유입될 것"이라며 "HP가 게이밍 시장에 진심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33억 명의 게이머를 잡을 강점으론 자체 게이밍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꼽았다. HP는 현재 프리미엄 게이밍 PC 및 노트북 브랜드인 '오멘'에서 PC 데스크톱, 모바일 제품,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고급 게이밍 기어 브랜드 '하이퍼엑스'를 통해서는 헤드셋, 키보드, 마우스와 같은 게이밍 주변기기를 제공한다.

오멘과 하이퍼엑스를 통해 소비자가 최적의 게이밍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사미르 총괄은 "오멘과 하이퍼엑스는 최첨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AI(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통해 최고 수준의 혁신을 제공한다"며 "모든 게이머가 본인의 정체성, 선호도, 플레이 스타일에 맞춤형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소 전무는 "3년 전 인수한 하이퍼엑스의 시너지가 지금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HP는 지난 2021년 6월 미국 메모리 제조사 킹스톤이 소유한 하이퍼엑스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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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홍 HP 코리아 퍼스널 시스템 총괄(전무)이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신제품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최지현 기자 @chojye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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