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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월드컵 피날레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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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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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G: 배틀그라운드'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스포츠 월드컵(EWC)'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챔피언 트로피를 놓고 닷새간 전세계 24개 팀 간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EWC'는 e스포츠 월드컵 연맹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로, 지난 7월 3일부터 이달 25일까지 8주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진행된다. 대회의 총 상금은 무려 6000만달러(한화 약 803억원) 규모로 e스포츠 대회 역사상 전례가 없는 최고 액수다.

크래프톤의 배틀로얄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는 이번 대회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마지막 종목으로 치러진다. 글로벌 파워 랭킹 상위 8개 팀과 지역별 EWC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 등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24개의 배틀그라운드 강호들이 참가해, 총 상금 200만달러(약 27억원)를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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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지난달 진행된 한국 지역 예선을 통해 T1, 광동 프릭스, 다나와 e스포츠 등 3개 팀이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들은 중국,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APAC(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등 각 지역의 예선을 뚫고 올라온 팀들과 함께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본선에서 겨룬다.

배틀그라운드 종목의 본선은 그룹 스테이지, 파이널 등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 중 그룹 스테이지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24개 팀을 8개 팀씩 3개 조로 나누어 2개 조씩 교차 경기를 하는 방식이다. 하루 6매치씩 진행해 각 팀은 총 12개 매치를 치르게 되며, 합산 점수 상위 16개 팀이 파이널에 진출한다.

그룹 A조에는 한국의 다나와 e스포츠를 비롯해 전통의 강호인 트위스티드 마인즈, 소닉스, 뉴해피 e스포츠가 함께 편성됐다. 광동 프릭스가 속한 그룹 B조는 케르베로스 e스포츠와 나투스 빈체레, 17게이밍, 포 앵그리 맨, 페이즈 클랜 등 쟁쟁한 강팀들이 한 조에 묶였다. T1은 그룹 C조에서 e아레나, 페트리코 로드, 버투스 프로 등과 파이널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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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은 24일과 25일 이틀간 펼쳐진다. 16개 팀이 하루 6매치씩 총 12매치를 치러, 누적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70만달러(약 9억원)와 함께, 올해 연말 개최되는 배틀그라운드 최상위 국제 대회인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 진출을 위한 PGC 포인트 300점이 주어진다.

그룹 스테이지는 한국 시각으로 오후 12시(다음날 자정)에 시작한다. 파이널은 오후 6시 15분에 시작할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아프리카 TV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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