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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 (수)

'드루킹 특검' 이끈 김성태 "文, 늦었지만 대국민 사과해야..최종 몸통 김경수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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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국민 대통합적인 차원에서 김경수 복권 단행한 것으로 보여

-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재명 대표와 맞설 수 있는 정치적 체급 안 돼

- 김경수 지명 최고위 제안? 이재명 입장서 정치력 보일 수 있는 계기될 것

- 광복절 앞두고 정부와 광복회 마찰? 웃기는 일..행사 정상적으로 치러야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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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8월 14일 (수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2부 시작합니다. 오늘 2부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현 국민의힘이죠. 전 원내대표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김 대표님, 안녕하세요?

◆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이하 김성태) : 예. 안녕하세요. 김성태입니다.

◇ 신율 : 예. 요새 더운데, 어떻게 휴가라도 갔다 오셨어요?

◆ 김성태 : 아니 아직 특별한 휴가는 못 다녀왔습니다. 요즘 집에 있고, 또 사무실에서 책 보고, 지인들과 뭐 이렇게 식사하고 그러면서 보내고.

◇ 신율 : 너무 더워요. 근데.

◆ 김성태 : 너무 덥습니다. 잘 계시죠?

◇ 신율 : 저는 오늘 뭔가 일이 있어서 양복을 입고 다녔는데. 지하철 타고 양복 입은 사람도 저 하나, 마스크 쓰고 있는 사람도 저 하나, 참 정말 근데 너무 덥더라고요.

◆ 김성태 : 너무 덥습니다. 예.

◇ 신율 : 그런데 어제 김경수 전 지사 복권이 결국 확정이 됐고, 이제 8월 15일 오늘 밤 8월 15일 0시를 기해서 복권이 되는데요.

◆ 김성태 : 그렇죠

◇ 신율 : 근데 제가 기억나는 게 하나 있어요. 옛날에 김성태 대표님이 이 단식하실 때요. 그 때 그 단식 막 하고 나서 제 기억으로는 여름에도 이 전기 스토브 그건 뭐라고 그러죠? 전열기 사용해가지고. 추워서

◆ 김성태 : 전열기죠.

◇ 신율 : 전열기 사용하시고 이랬던 기억이 나는데. 그 때 드루킹 특검 때문에 그거 관철시키려고 하신 거죠?

◆ 김성태 : 그렇습니다. 그때 이제 뭐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최초로 이제 흔히 말하는 노숙 단식이라는 걸 했어요. 그러니까 국회 로텐더홀이나 대표실에서 그거는 한 달, 두 달 하더라도 단식의 진정성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거예요. 그래서 국회 계단 밑에 노숙 단식을 통해서 이제 미래를 다 봐라. 이 단식이라는 것은 부모가 물려준 자신의 몸을 향해 가면서 상대에게 저항하는 하나의 수단이거든요. 그 수단이 이제 뭐 가식적이고 그러면 그게 상대한테 울림을 줄 수 없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 때 노숙 단식을 통해서 그 때 도박 시비를 했는데. 그때 이제 그 단식을 마치고 나니까, 이제 몸의 면역 체계가 무너져가지고, 이렇게 더우면 정상적이면 36.5도 체온에서 이게 몸이 자연스럽게 이렇게 바깥 기온하고 적응이 되게끔 해야 되는데. 면역체계가 좀 무너지니까 몸이 금방 더워졌다, 추우면 또 한없이 추워지고 그런 증상들이 한 2~3년을 가더라고요.

◇ 신율 : 근데 그렇게 어쨌든 단식을 통해서 드루킹 특검을 관철을 시키셨고. 그래서 드루킹 특검이 허익범, 그 때 제 기억으로는 특검으로 알고 있는데 맞죠?

◆ 김성태 : 그렇습니다.

◇ 신율 : 그런데 그 분이 이제 허익범 특검이 드루킹 사건의 실체를 파헤쳐서 결국은 선거 관련 여론 조작의 실체를 밝혀낸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 김성태 : 그렇습니다.

◇ 신율 : 그런데

◆ 김성태 :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나 문재인 정부 입장에서는 자신들은 촛불 민주주의 정권이라고 이렇게 칭하면서 대단히 그 자부심이 대단했죠. 그런데 이 드루킹 일당. 김동원 일당들과 댓글 조작을 통해서 자신들의 민주당 내에 대선 후보 경선에도 그게 이용되어지고, 또 대선 중에서도 댓글 조작으로서 국민들의 여론을 이렇게. 그러니까 국민들의 마음을 도둑질하면서 이제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거죠. 이런 내용들이 그 때 만일 허익범 특검이 문재인 정권 초기이기 때문에 당시 검찰에서 특검에 참여하는 그 검사라든지 수사관들 전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사실상 수사에 거의 미온적이었어요. 정권 초기다 보니까. 그러니까 허익범 특검께서 그나마 이 공소를 위해서 또 나중에는 또 재판 과정에 이 공소 유지를 위해서 새벽까지 이번이 정말 밤잠 안 자고 열심히 수사한 결과, 그래도 실체적 진실이 드러나게 된 거죠.

◇ 신율 : 근데 그 바로 이제 1심에서부터 3심까지 일관되게 유죄 판결을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서 유죄 판결을 받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성태 : 저로서는 상당히 좀 씁쓸하게 지켜봤죠. 특히 이제 제가 일부 입장을 좀 냈습니다만. 저는 이 드루킹 특검 사건의 그 당시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의 그런 여론 조작의 최종 몸통이 절대 김경수 전 경남지사라고 보지 않습니다. 당시 특검법을 또 여야 합의에 의해서 단식 투쟁 끝에 성원을 시켰는데. 문재인 대통령 자신이나 주변 측근까지는 사실상 수사 범위에서 이게 올라가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이제 제가 그걸 이제 특검을 관철시키고, 댓글 조작의 실체를 조금 파악을 하면서 느낀 부분이지만. 이것은 이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흔히 말하는 총대를 멨을 뿐이지. 그 이상의 지금 상황이라고 저는 볼 수 있는 겁니다.

◇ 신율 : 이 분이 어쨌든 총대를 멨다라고 표현을 하셨는데

◆ 김성태 : 그러니까 이제 저는 이런 거죠.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이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해서 뒤늦었지만, 그건 대단히 잘못된 일이다. 앞으로 절대 그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대국민 사과가 있어야 되는 것인데. 그 사과라는 것은 전혀 있지 않았죠. 흔히 말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고, 후계자라고까지 일컬어졌지 않습니까? 사실상 2021년 12월달에 문재인 대통령 재임 기간 중에 마지막 사면 복권을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할 수 있었어요. 그 때도 보수 우파 진영에서는 MB, 그러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런 분들이 같이 동시에 사면 복권될 것이라는 많은 언론 보도도 있고, 실질적으로 국민 여론들도 그렇게 웬만큼 알고 있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끝까지 자신은 도도하게, 고고하게 사면 복권에 전혀 손을 대지 않고, 대통령 임기를 마쳤었죠.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번에 이제 국민 대통합적인 그런 차원에서 복권을 발행한 것이죠.

◇ 신율 : 그런데 이게 정치적인 정치공학적인 어떤 그런 거는 어떻게 바라보세요? 김경수 전 지사

◆ 김성태 : 저는 이 부분을 가지고 윤석열 정부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은 민주당 내에 새로운 경쟁 체제를 가져갈 수 있는. 즉, 한편으로는 지금 이재명 대표 중심의 그런 단일 지도 체제의 공고함을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정치적으로 복권이 이루어지면 당장 차기 대권 경선에서부터 민주당 내부에. 흔히 말하는 친노, 친문의 중심으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걸 노리고 한 것이다. 이렇게 일부 정치 평론이나 일부 그런 얘기를 하는 정치인들이 있는데.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 신율 : 왜요?

◆ 김성태 : 지금 이재명 전 당 대표 중심, 이제 내일 모레 18일날 또 당대표 연임은 기정사실이지 않습니까? 이 체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 지금 복권된다고 해서 정치적으로 민주당 내에 큰 변화가 온다.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 이유가 워낙 지금 현재 민주당 체제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지존 이재명 대표 체제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김경수 지사. 과연 친노, 친문 인사가 흔히 말하는 비명 인사가 좀 있다고 하더라도. 그 부분이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중심으로 앞으로 이재명 대표의 대항마로서 이렇게 그거 또 사법적 리스크에 따라서 이재명 대표가 어떤 그런 위기가 올 때 그거 뭐 대안세력으로서 설 것이다? 저는 쉽게 그렇게 보지 못하죠. 왜 이재명 대표 체제는 사법적 리스크가 발생하더라도 이분들은 2심 대법원까지 최종 판결 나려면 수년이 더 걸릴 것이기 때문에 다음 대선하고는 전혀 관계없다. 이런 시각들이 그런 인식들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신율 :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김경수 전 지사를 복권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 김성태 : 이거는 그런 거죠. 이번에 이번에 8·15 사면 복권을 통해서 사실상 국민대통합. 그러니까 지금 정국을 변화시켜보고자 하는 그런 모멘텀으로 이번 사면 복권이. 특히, 정치인들이 국민의힘 보수진영이든, 민주당 진보진영이든 할 것 없이 대폭적으로 이루어졌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이게 받아들여지는 것이고. 저는 또 한 가지 바라는 게,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이런 댓글 조작 사건에 그런 김경수 전 경남지사 당사자가 복권됨으로써 이 부분이 두 번 다시 대한민국 정치나 또 일반 사회 여러 가지 앞으로 여론을 판단하고, 또 분석하는 그런 관념에서 개념에서 절대 이런 댓글 조작 이런 걸로 통해서 국민들의 마음을 훔쳐가는, 그런 왜곡된 판단을 할 수 있는 이런 정치적 행위는 없어져야 된다는 측면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도 사실상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댓글 조작 건을 사과를 하면. 김경수 지사가 사과하면.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이 사과를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아마 안 하고, 대법원 판결도 사실상 판결은 판결이지만 진실은 그렇지 않다. 이렇게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한 가지 하나는 지금 이재명 사실상 전 대표 체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민주당의 절대적인 국회의 입법권력. 그러니까 여소야대 이 상황에 대한 국면 전환을 이제 민주당도 좀 생각해 봐야 된다 이런 거죠. 정치권이 아무리 싸우더라도 이렇게 또 정국을 새롭게 변화해 나가는 그런 계기가 있다면, 새로운 변화를 통해서 지금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쪽으로 정치가 변화돼야 되는 것이죠.

◇ 신율 : 일각에서는 말이에요. 예를 들면, 새로운 미래의 전병헌 대표 같은 분은 뭐라 하냐면, "지금 민주당 내에서 비명계는 그렇게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김경수 전 지사가 민주당 내에 들어가서 뭔가를 해서 새로운 물로 떠오르기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범야권으로 봤을 때에는 김경수 전 지사가 무슨 역할을 할 수 있다. 범야권 새로운 미래라든지 조국혁신당이라든지 이런 쪽을 총 아우르는 당 밖에서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런 주장을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성태 : 그렇게 해서 좀 달라진 야권의 모습의 그 모멘텀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통해서 다시 실종된 정치가 복원이 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여야 간에 이렇게 정국을 변화시켜 나가는 그런 정치의 모습이 만들어지고. 그 중심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있다면 이건 대단히 바람직한 일이고. 또 국민들에게도 좀 신선하게 보여줄 수 있죠. 그렇지만 지금 뭐 조국혁신당이든, 뭐 이런 당이 사실상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제의 2중대 역할을 하는. 뭐,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흔히 말하는 비명 중심의, 야권의 새로운 어떤 지금처럼 대립과 갈등 이렇게 반복으로서 여야 관계를 이렇게 가져가는 게 아니라, 순기능으로서 이렇게 가는 그 중심에 김경수 경남지사가 되면. 이건 아주 바람직한 모습이 되는 거죠.

◇ 신율 : 그런데

◆ 김성태 : 그런데 그건 쉽지 않을 겁니다.

◇ 신율 : 왜 쉽지 않으세요? 많다고 보세요?

◆ 김성태 : 이재명 대표 체제가 민주당 연임으로서 그대로 결정되는 것은 기정사실인데. 이재명 대표의 지금 현재 정국에 대한 인식 변화나, 또 협치 정국을 통해서 민생경제를 돌보는. 그런 대통령하고의 관계 설정 이런 게 그렇게 쉬워 보이지는 않아요. 제가 볼 때는

◇ 신율 : 그러니까 결국은

◆ 김성태 : 그렇기 때문에 변화가 없다. 이렇게 보는거죠.

◇ 신율 : 결국은 첫 번째. 김경수 전 지사가 민주당 바깥에서 범야권을 아우르는, 민주당을 제외한 다른 야권을 아우르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시는 겁니까? 그러면?

◆ 김성태 : 그렇습니다. 아직까지는 이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그런 정치 체급이. 이재명 대표하고 이렇게 맞설 수 있는 그런 체급으로. 이렇게 당내 기반이 공고하게. 인적 구성이라든지. 또 그런 정치적 그런 역량이 이렇게 좀 이렇게 축적되어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거든요? 어떻게 보면 지금은 완벽한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 체제에 어떻게 헤집고 들어가가지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 중심으로 친노 인사, 친문 인사 이런 분들을 다 교합해서. 이재명 대표 중심의 그냥 일방통행식 거대 입법 권력, 지금 현재 이 전횡에 대해서, "이러면 안 된다." 그런 정치적 입장과 목소리를 내면서 각을 세우고. 국민들로부터 새로운 야당의 어떤 그런 모습. 이것까지 기대하기는 요원하다는 거죠.

◇ 신율 : 체급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그러면 뭐 김성태 원내대표께서 오래 정치를 하셨으니까.

◆ 김성태 : 이재명 대표 중심의 지금 제1야당 민주당의 모습을 싹 바꿔 나가는 거죠. 과거 대통령의 DJ 정치 식으로.

◇ 신율 : 예

◆ 김성태 : 여야 간에 그 때는 정말 때로는 뭐,

◇ 신율 : 대표님. 전화가 자꾸 끊겨요. 중간에 자꾸 끊기는데. 아니 김경수 전 지사가 체급을 높이려면 어떻게, 본인은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 김성태 :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면서도 때로는 자신의 몸을 던져서 민주당이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는 그런 좀 결기를 보여 나가는 그런 어떤 정치력. 그러려면 정치적 기반도 있어야 되고, 자신이 그걸 던질 수 있는 그런 이제 여러 가지 이제 정치력을 보여야 되는 거죠.

◇ 신율 : 지금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김경수 전 지사를 가능하다." 이런 얘기를 한 모양인데. 만일 만일 지명직 최고위원 오퍼가 간다면, 김경수 전 지사가 이걸 받을 거라고 보세요?

◆ 김성태 : 아니 그런 오퍼를 이재명 대표가 만일 당 대표가 되고 난 이후에 실질적으로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게 제안한다 그러면, 정말 이정민 대표 입장에서는 참 이 배려심도 있고, 포용심 이런 거 대단히 크게 비칠 수 있는, 그런 정치력을 보이는 그런 이거는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절대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니죠.

◇ 신율 : 근데 김경수,

◆ 김성태 : 그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수용할 것이냐. 말 것이냐. 어떻게 보세요? 저는 그런 거는 좀 김경수 경남지사 입장에서는 심사숙고해야 되죠. 보다 정치 경험이 풍부한 그런 지금 선배 인사 정치인들이 많거든요. 심지어 지난 4월 공천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한 그런 비명계 선배들이 많이 있죠. 그런 분들 도움을 받아서 판단을 하는 게 좋겠죠.

◇ 신율 : 그러니까 딴 사람과 상의를 해가지고. 받을지, 말지를 결정해야 된다 이 말씀이시군요.

◆ 김성태 :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만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최고위원을 받아준다면 정말 땡큐죠.

◇ 신율 : 그렇죠. 예.

◆ 김성태 : 그 대신 경남지사 김경수 지사는 그렇게 되면, 이재명 체제의 최고위원 한 자리 먹고 떨어지는, 그런 하수가 되는 거죠. 쉽게 말하면

◇ 신율 : 알겠습니다. 내일이 이제 광복절이잖아요? 그런데 이게 광복절이 지금 광복회에서는 "광복절 기념행사 참석하지 않겠다." 뭐 이렇게 나오는데.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돌파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 김성태 : 저는 이게 815 광복절은 대한민국 국경일 중에서 제일 큰 국경일 중에 하나지 않습니까? 그래서 대한광복회는 이 광복절 주 행사의 주체자입니다. 정부가 아니에요. 대한광복회에서 이종찬 회장님이 그 행사에 불참한다는 것은 이거는 좀 정말 제가 생각할 때는 좀 납득도 안 가고, 맞질 않아요. 되려 지금 독립기념관 관장 문제는 내일 광복절 행사를 마치고 난 이후에라도 독립기념관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이렇게 하위권에 있던 그런 사람이 어떻게 됐냐? 또 이분이 과거에 역사관이든, 이런 부분 여러 지금 지적하는 문제의 문제점이 있다면. 그걸 본인이 더 주장하시고, 더 본인의 의견을 더 개진하는 여러 가지 수단과 방법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내일 광복절 행사는 행사대로 이건 우리 국민들뿐만 아니라 국외적으로도 대한민국이 이렇게 8·15 광복절 행사를 두고, 광복회 하고 정부가 마찰을 빚어서 행사도 반쪽이 됐다. 이거는 우리 자신이 서로 웃기는 이야기가 되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내일 광복절 행사는 정상적으로 치르실 수 있도록 협조를 하셔야 되는 거죠.

◇ 신율 : 점수에서 하위권은 아니었을 거예요. 아마 제 기억으로는 그거 한번 확인을 할 필요가 있고요. 알겠습니다. 어쨌든 내일 광복절인데 지금 아주 싱숭생숭한 것 같아요.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성태 : 예. 감사합니다.

◇ 신율 : 지금까지 국민의힘 전신이죠.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전 원내대표였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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