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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 (수)

포스코홀딩스, 3년간 자사주 6% 소각…2026년 목표 매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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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사진: 포스코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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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포스코홀딩스가 12일 개최된 제3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 행사를 통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발행주식총수의 약 6%에 해당하는 기보유 자사주를 향후 3년간(2024~2026년) 분할 소각할 예정이며, 2024년에만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신규 매입해 임직원 활용 목적 외에는 전량 즉시 소각할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상기 계획 및 정책은 향후 경영 환경 및 시장 상황의 변화 등 제반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소각 규모 등 세부사항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행사 당일 2024년에 진행되는 자사주 소각 및 매입 계획의 일환으로 두차례의 보통주식 소각 결정을 공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기취득한 보통주식 169만1425주를 소각한다. 1주당 가액은 5000원이며, 소각 예정 금액은 6621억9288만원이다. 기취득 주식 소각 예정일은 오는 31일로 지정됐다. 또한 보통주식 25만5428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신규로 자기주식을 취득해 소각할 예정이다. 발행주식 총수와 1주당 가액은 동일하며, 소각 예정 금액은 1000억62만원이다. 자기주식 취득 예정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로 지정됐고, 신규 취득 자사주 소각 일정은 취득 완료 이후 지체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소각될 주식의 총 수는 194만6853주이며, 총 소각 예정 금액은 7621억9350만원에 달한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이번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자본금의 감소는 없으며, 관계 기관과의 협의 등에 따라 소각 예정일은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투데이

[자료: 디지털투데이 | D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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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2일 포스코홀딩스는 장래사업 및 경영 계획도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캐즘(Chasm, 첨단 기술 제품이 대중적으로 보급되기 전까지 수요가 정체되는 현상) 시기를 활용해 이차전지 소재의 풀 밸류체인(Full Value Chain)을 완성하고,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차세대 전지 소재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까지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매출 11조 원을 목표로 하며, 리튬 9만6000톤, 니켈 4만8000톤, 양극재 39만5000톤, 음극재 11만4000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를 위해 리튬 사업에서는 우량 자원 확보와 차별화된 생산기술을 강화하고, 니켈 사업에서는 IRA 적격 니켈 생산체제를 구축해 양극재 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자 한다. 리사이클 부문에서는 유럽과 북미 지역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며, 양극재는 글로벌 OEM사 및 전지사 등을 대상으로 고객 다변화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음극재는 IRA 적격 제품 공급을 위해 풀 라인업(Full Line-Up)을 구축하고, 차세대 전지 소재 부문에서는 전고체전지 핵심 구성요소 공급체계를 마련해 기술 개발을 가속함으로써 조기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홀딩스는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그룹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초격차 기술 확보를 통해 차세대 소재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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