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국방부와 계약 체결…1조3800억원 규모

[AI리포터]

K9 자주포 [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 국방부와 1조3827억7639만5729원 규모의 루마니아 K9 자주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 계약금액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최근 매출액(2023년 연결기준) 9조3590억598만1309원의 14.77%에 해당한다.

계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K9 자주포 및 지원장비, 탄약 등에 대한 공급이 포함됐다. 계약기간은 2024년 7월 9일부터 2029년 7월 9일까지로, 약 5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판매·공급지역은 루마니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이 지난 2월 26일, 3월 25일, 6월 20일에 공시한 루마니아 K9 자주포 수출 관련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미확정)의 확정 공시임을 밝혔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계약금액이나 계약기간 등 주요 사항이 진행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변경사항이 발생할 시 추가로 정정공시를 할 예정이다.

공시에서 밝힌 계약금액은 계약일인 2024년 7월 9일 서울외국환중개 매매기준율인 1루마니아 레우 당 300.43원을 원화로 환산한 금액이다.

[자료: 디지털투데이 | DART]

10일까지 공시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6월 25일(계약 종료일 2027년 12월 15일) 방위사업청과 KF-21 최초양산 엔진 계약으로 약 5561억원, 5월 9일(계약 종료일 2032년 12월 31일) 조달청과 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계약으로 약 9505억원, 4월 25일(계약 종료일 2029년 10월 30일) 폴란드 군비청과 천무 다연장 로켓 수출 2차 실행계약 약 2조 2526억원, 2월 19일(계약 종료일 2027년 5월 10일) 철매-Ⅱ 성능개량 장입유도탄(2차양산) 외 1항목 계약으로 약 1662억원으로 총 5차례의 공급 계약이 이뤄졌다. 5차례 공급계약의 계약금액의 총 합은 5조3081억원 규모로 2023년 매출액 대비 56%를 차지한다.

지속적인 수주에 힙입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갱신 중이다. 지난 9일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시가 25만1500원, 고가 25만4500원, 저가 24만5500원을 기록했고 종가는 25만2000원이였다. 거래량은 38만1822주, 거래대금은 954억원, 시가총액은 12조7587억6000만원이었다.

한편, 2024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분기 매출액 1조8483억원, 영업이익 374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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