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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배틀그라운드' 뉴진스 효과에 PC방 점유율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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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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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가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뉴진스(NewJeans)와 협업을 통해 전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PC방 점유율 및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급등하며, 이른바 '뉴진스 효과'를 톡톡히 보는 중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서비스가 성황이다. 이들은 지난 12일 30.1버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큰 팬덤을 보유한 뉴진스와 인게임 컬래버레이션을 실시했다.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뉴진스를 테마로 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전리품 세트 구매 및 특수 제작이 활성화된다. 이를 활용해 배낭, 헬멧, 무기와 캐릭터, 이모트, 외형 등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상품들은 특히 높은 퀄리티로 제작돼 많은 팬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한 뉴진스 콘셉트의 다양한 월드 피처가 함께 업데이트됐다. 태이고 맵의 학교 운동장이 뉴진스의 야외 스테이지로 꾸며지며, 스테이지 위에서 뉴진스 뮤직비디오에 맞춰 신나는 무대를 펼칠 수 있다. 모든 8x8km 사이즈의 대형 맵 일부 시작섬에는 뉴진스 음악에 맞춰 춤추고 응원할 수 있는 'PUBG x 뉴진스 트럭 스테이지'가 마련된다.

'배틀그라운드'는 뉴진스와 함께 국내외에서 크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PC방 통계 사이트 더 로그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는 컬래버 업데이트 다음 날인 13일 기준 전국 PC방 점유율 9.68%를 기록하며 전체 게임들 가운데 2위에 올랐다. 업데이트 직전과 비교해 약 3%p 상승한 수치다.

'배틀그라운드'는 주말에도 업데이트 효과를 확실히 체험했다.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작품의 평균 PC방 점유율은 9.38%로 전체 게임 중 3위다. FPS 장르 가운데에서는 단연 1위로, '발로란트' '오버워치' 등의 경쟁작들을 모두 따돌렸다.

뉴진스 컬래버 효과는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스팀DB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는 업데이트 다음 날인 지난 13일 기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수 66만 1283명을 기록했다. 이전 대비 약 10만명 이상 상승한 수치다. 주말에는 플레이어 수 상승세가 심화되며 동시 접속자 수가 최고 69만 8069명을 터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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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와 다양한 IP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뛰어난 퀄리티의 인게임 콘텐츠를 선보이며, 신규 플레이어들을 유입하고 팬층을 더욱 넓히는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캡콤의 '스트리트 파이터', 럭셔리카 브랜드 '애스턴마틴', 치킨 브랜드 'KFC'와 컬래버를 통해 독특함을 갖춘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을 매료했다. 올해도 모터사이클 브랜드 '두카티'와 K팝 아티스트 '뉴진스'와 협업하며 팬들에게 뛰어난 게임 경험을 남기고 있다.

크래프톤은 연내 '배틀그라운드'와 럭셔리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컬래버를 예고한 상태다. 뉴진스와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연타석 홈런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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