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4 (월)

최태원, 노소영에 재산분할 1.3조…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SK 주가 9%↑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비즈

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 항소심 2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변론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선고로 SK 주가가 장 막판 급등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는 전일 대비 1만3400원(9.26%) 급등한 15만8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14만원대에서 움직이던 SK 주가는 법원 판결 소식에 오후 들어 주가가 15% 넘게 치솟았다.

이날 서울고법 가사2부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는 항소심 판결 때문으로 보인다. 1심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 665억원과 함께 위자료 명목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두 사람은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88년 9월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최 회장 측이 2015년 혼외자의 존재를 알리며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혔다. 두 사람은 2017년7월 이혼 조정을 신청하면서 본격적인 법적 절차에 들어갔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조정이 결렬되면서 이듬해 2월 정식 소송에 돌입했다.

이혼에 반대하던 노 관장은 2019년12월 최 회장을 상대로 반소를 제기하며 위자료 3억원과 최 회장이 가진 SK 주식 1297만5472주의 절반 수준인 648만7736주의 분할을 청구했다. 이는 시가총액 기준 1조3000억원 상당에 달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