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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업체 라이펄스가 첫 작품 '도사(DOSA): 가디언즈'를 통해 한국형 판타지에 도전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이펄스(대표 장수민)는 이날 오후 12시 멀티플랫폼 게임 '도사(DOSA): 가디언즈'를 론칭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22년 설립됐으며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에서의 경력자들이 모였다. 당초 태양광 솔루션 업체 알피오(RP5)를 통해 투자를 받으며 알피오엔터테인먼트로서 신작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나, 사명을 변경하고 게임 업체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했다.
첫 작품 '도사'는 동양 판타지 세계 배경의 수집형 액션 RPG다. 다양한 도사를 육성하고 여러 차원을 누비며 요괴를 퇴치하는 내용이 전개된다.
이 회사는 당초 지난달 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일정을 연기하기도 했다. 마켓 검토 진행 과정이 지연되면서 부득이하게 출시일을 뒤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장수민 라이펄스 대표는 "일정이 지연된 만큼 요청이 많았던 PC 버전을 함께 출시하겠다"면서 "PC 버전은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선보이고, 향후 계속해서 품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론칭 직전 에픽게임즈 스토어 버전에서 결제 오류가 발생해 출시를 뒤로 미루기도 했다. 이에따라 우선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출시키로 했다.
이 작품은 신생 업체의 첫 작품이자, 한국 판타지 소재의 새로운 판권(IP)인 만큼 도전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작품 론칭에 앞서 웹툰을 연재하며 세계관을 풀어내는 등 기반을 쌓기 위한 시도를 이어오기도 했다.
웹툰 'DOSA: 암행의 수호자들'은 카카오페이지 및 네이버를 통해 연재됐다. 네이버 '도전만화'로 시작해 '베스트 도전만화'로 승격하는 등 바닥에서부터 재미를 검증 받으며 이야기의 완성도를 쌓아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 회사는 또 도사 캐릭터 각각의 매력을 살린 스킬 액션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해왔다. 또 정재헌, 이새아, 김가령, 조현정, 김하루 등 성우들의 참여로 몰입감을 더했다는 것도 팬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은 '버섯커 키우기'를 비롯해 '라스트 워: 서바이벌'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등 외국 업체들의 캐주얼 및 전략 게임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외국 게임의 공세로 한국 업체들의 입지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상황에서 신생 업체의 도전이 새로운 반응을 이끌어 낼지도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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