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8 (화)

과기정통부 “스테이지엑스 자본금 납입계획 다시 내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겨레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지난 2월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사업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에게 자본 납입 계획을 입증할 자료를 다시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필요 서류에 대한 검토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필요 서류란 주파수 할당대상인 법인이 주파수 이전 필요사항을 이행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를 말한다.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7일 5세대 이동통신(5G) 주파수 경매 낙찰금(4301억원)의 10%인 430억원을 납부하고, 필요 서류를 과기정통부에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설립 절차를 밟고 있으나 과기정통부가 추가 보완 자료를 요청하며 시일이 걸리고 있다. 또 스테이지엑스의 초기 자본금이 500억원 규모로 당초 공언했던 2000억원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자 재정 안정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스테이지엑스는 추가 증자를 통해 필요한 나머지 돈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검토 중인 사항은 자본금 납입과 관련된 구성주주 부분으로, 스테이지엑스에 스테이지엑스가 정부에 설명한 자본금납입 계획을 입증할 자료를 다시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사업자 제출 자료를 기반으로 필요사항 이행 여부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기획] 누구나 한번은 1인가구가 된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