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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日 인기 재점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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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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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출시 5주년 공세에 힘입어 일본 시장에서의 인기 상승세를 보여 주목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최근 모바일게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출시 5주년을 기념해 '5주년 그랜드 페스티벌'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오리지널 스토리 정규 30챕터, '묵시록의 사기사' 스토리 등을 추가했으며 접속 보상 및 소환 마일리지, 점핑박스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였다.

이번 5주년 업데이트에서는 태생 UR 등급 새 캐릭터 '【지지않는 태양】 불굴의 에스카노르'를 내세우기도 했다. 이와 맞물려 5주년 스페셜 OST를 통해 몰입감을 더했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또 OST 메이킹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OST를 LP로 제작하고 이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하며 팬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 작품은 이 같은 업데이트 직후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까지 오르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비스 장기화에도 선두권 경쟁작으로 급부상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평이다.


센서타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작품은 지난 2월까지 글로벌 누적 매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00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가운데 일본 시장에서의 매출이 전체 43.5%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나타났다. 그 뒤로 미국(24.7%), 한국(7.5%), 프랑스(3.9%), 독일(2.9%) 등의 규모로 집계됐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일본 시장의 다운로드 당 수익(RPD)은 약 107달러로, 미국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5주년 업데이트를 통한 일본에서의 흥행 추이 역시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 작품의 유저들은 일주일에 평균 265분을 게임 플레이에 할애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 세계 매출 상위권에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및 만화 IP 기반 모바일 게임 중 이용 시간이 가장 높은 것이다. 경쟁작 평균보다 19.5% 더 높은 수치로, 격차가 큰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 작품이 5주년 공세를 통해 일본에서의 인기 재점화로 저력을 보여준 만큼 이후 미국 등의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응이 예상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장기적인 흥행 성과 확대를 이어갈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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