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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서울시 '2024 e스포츠 위크' 준비 본격화...가을 서울컵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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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디지털투데이

롤드컵 우승 트로피 들어올리는 T1 선수와 감독·코치진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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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올해 처음 추진하는 '2024 서울 게임·e스포츠 위크(가칭)'가 9~10월 중 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e스포츠대회는 물론 전시, 컨퍼런스, 문화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게임 축제의 장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19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2024 서울 게임·e스포츠 위크' 행사 운영 용역 공고를 조달청 나라장터에 게시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지난해 11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서울에서 열린 후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는 게임 축제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행사 개최 시기로 지난해에는 11월이 거론됐지만 서울시는 올해 9월~10월 중 금, 토, 일 3일 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소는 상암 에스플렉스센터 및 서울시청 인근 등이 거론되고 있다.

행사를 준비 중인 서울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서울 게임·e스포츠 위크 개최 원년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이 맞다"며 "지난해 11월 롤드컵 개최 과정에서 행사 개최가 논의되기 시작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올해 9월~10월이 행사 개최 시기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9월~10월이 현실적이라고 지적한다. 부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올해 11월 14일~17일 개최될 예정이기 때문에 행사 시기가 겹치지 않도록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게임 축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e스포츠 대회로 청소년 대상 서울컵과 대통령배 아마추어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또 우수 게임 출시작을 보유한 국내 게임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서울인디게임상' 시상식, 5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 및 체험, 문화행사 그리고 게임 및 e스포츠 컨퍼런스 등도 준비할 예정이다. 게임 및 e스포츠 관계자 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 등 5만명 이상이 방문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올해 첫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돼야 연례 행사로써의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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