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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삼성전자 “타이젠 OS, AI 비서로봇 ‘볼리’에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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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

삼성전자 모델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에서 AI 컴패니언 ‘볼리’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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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이젠 OS가 TV와 모니터를 넘어 AI 컴패니언 ‘볼리’에도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돼 화제를 모은 삼성전자 AI 컴패니언 볼리에 삼성 타이젠 OS가 탑재됐다고 14일 밝혔다.

타이젠 OS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TV 운영체제로, 단순한 기기 간 연결을 뛰어 넘어 OS·서비스·콘텐츠간의 경험까지 광범위하게 연결해준다. 도입 후 TV가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까지 생태계를 확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삼성 타이젠 OS를 바탕으로 선보인 별도의 비용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삼성 TV 플러스’와 디지털 아트 구독 플랫폼 ‘아트 스토어’는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022년에는 OTT 소비에 최적화된 풀 스크린 형태의 홈 UI를 도입해 시청자들의 콘텐트 탐색 경험을 강화하고 미디어 및 아트 서비스뿐만 아니라 글로벌 게이머들을 위한 ‘게이밍 허브’ 서비스도 출시했다.

특히 삼성 타이젠OS는 ‘삼성 녹스’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외부 해킹으로부터 기기를 안전하게 지켜주며, 승인되지 않은 악성 앱의 실행이나 피싱 사이트 접속 등을 자동으로 차단해 준다. 또 기기간 연결시에도 정보를 암호화해 스마트 홈 라이프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줄 최적의 OS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AI 컴패니언 볼리에 적용된 삼성 타이젠 OS의 경우 기존 TV, 모니터, 가전 제품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들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확장성과 범용성을 앞세워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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