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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헬스케어 로봇 시대’ 연 바디프랜드, 소비 위축에도 ‘업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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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

바디프랜드 도곡타워 전경. 바디프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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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 업계 바디프랜드가 올해도 유의미한 결과물로 업계 1위 입지를 굳혔다.

바디프랜드는 국가고객만족도(NCSI)와 국가브랜드경쟁력 지수(NBCI)에서 톱(TOP) 자리를 지켜내며 올해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대다수의 기업 매출이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바디프랜드는 오히려 시장 점유율 70%를 향해가고 있다”며 “올해 10월부터는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매출을 기록해 4분기 실적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처음 선보인 ‘로보 워킹’ 기술이 안마의자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면서 더욱 굳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당시 바디프랜드는 R&D 조직의 기술 역량 응집, 독자적인 로보 워킹 기술을 통해 ‘팬텀 로보’를 선보였다. 팬텀 로보는 안마의자에 고정돼 있던 두 다리가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기존에 자극하기 힘들었던 코어 근육까지 마사지하도록 구현한 제품이다.

바디프랜드는 그로부터 1년만에 2배 빨라진 모터를 적용한 ‘팔콘’ 시리즈로 더욱 압도적인 로보 워킹 기술력을 선보였으며, 현재 ‘팔콘S’와 ‘팔콘SV’를 통해 전례 없는 고객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국내 최다 마사지 프로그램, 10인치 Full HD 태블릿을 탑재한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 ‘퀀텀’을 출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안마의자 최초로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메디컬팬텀’과 체성분 측정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 ‘다빈치’도 바디프랜드의 메디컬 기술 역량을 눌러 담은 역작으로 꼽힌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의 생체정보를 감지하고, 전신을 능동적으로 움직여가며 머리에서 발끝까지 주무름, 두드림, 지압 등 풀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로봇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내년 활약을 기대케 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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