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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라이브 서비스도 지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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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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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가 다양한 장르의 신작 프로젝트 준비뿐만 아니라 기존 라이브 서비스에서도 유의미한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는 FPS '서든어택'을 필두로 '블루 아카이브' '히트2' 등의 한층 깊이 있는 업데이트를 비롯해 소통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받은 모바일 MMORPG 'V4'는 올해 출시 4주년을 맞아 헌정 OST를 발표하는 등 라이브 게임 개발, 운영에 있어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4주년 맞은 'V4' OST로 감성 자극

'V4'는 지난 2019년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에 올랐다. 이후 202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 받았다. 이후 꾸준히 다채로운 신규 클래스, 지역 및 무기를 추가하는 한편, 시즌제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즌 패스와 장비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최근 4주년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 '시즌9: V4 RISE ABOVE'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신규 지역 '록슨폐허'를 비롯해 실루나스 방어전, 길드 대항전 등의 콘텐츠를 추가했다. 또 유저들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시즌 서버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특정 부위의 전설 등급 장비와 장비 복구권 등을 선택할 수 있는 보상도 제공했다.

이 회사는 서비스 4주년을 맞아 유저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식 OST 'Rise Above'를 제작, 공개했다. 해당 OST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OST '느림보'로 사랑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신유미가 보컬로 참여했다.

뮤직 비디오는 지난 4년 간의 유저들과 함께한 여정을 장엄한 시네마틱 영상과 감성적인 가사로 풀어냈다. 영상 중반부터는 생성 캐릭터 ID 수, 길드 수 등의 지표를 공개했으며 유저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새로운 비전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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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 흥행세 미디어 믹스로 확대

서브컬처 RPG '블루 아카이브'는 한국과 일본 등에서 선풍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은 반년 주기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된 시점마다 각국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메인 스토리 1부 최종편과 '미카' 출시가 포함된 올해 1월의 2주년 업데이트 시점에는 일본에서 첫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했다. 해당 업데이트가 글로벌 지역에 적용된 여름 시즌에는 한국에서도 애플 앱스토어에서 두 차례 1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포진한 업데이트뿐 아니라, 활발한 판권(IP) 확대 시도 역시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에는 TV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을 발표했으며, 각 서비스 권역마다 아트북 및 코믹북 등 다채로운 미디어 믹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중국 시장 출시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앞서 일본 및 한국 등에서 팬층을 쌓아온 업데이트는 물론 다채로운 미디어 믹스 및 프로모션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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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점유율 106주 1위 '서든어택'의 롱런

올해 출시 18주년을 맞은 '서든어택'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이 작품은 출시 1년 만에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PC방 점유율 106주 연속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 작품은 장기간 서비스임에도 다양한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줄곧 FPS 게임 분야 최상위권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흥행엔 남다른 소통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서든어택'의 신임 디렉터를 맡은 김태현 디렉터는 취임 초부터 유저 참여 오프라인 이벤트인 '전국서든자랑'에 참여해 게임에 대한 피드백을 청취한 바 있으며, 이후 꾸준히 '디렉터 라이브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지난 시즌의 업데이트 리뷰 및 향후 시즌 계획을 공유하고 있다.

유저에게 더욱 가까이 가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소통도 시도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인플루언서 다나카와 함께 예능 포맷의 영상을 통해 불법 프로그램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유저들의 궁금증과 요청사항 등에 대해 김태현 디렉터가 답하는 '태.D.P'라는 예능 영상도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

김 디렉터는 해당 영상을 통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지속적인 개선 의지를 보여 시청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특히, 유저들이 오랫동안 정착해 즐길 수 있도록 쾌적한 게임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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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2' 오리지널 클래스로 인기 재점화

넥슨게임즈 출범 전 넷게임즈의 첫 출시작인 '히트'의 후속작 '히트2' 또한 지난 8월 출시 1주년을 맞았다. '히트2'는 1주년을 맞아 새 클래스 '쌍권총'이 포함된 대규모 업데이트 '최후의 총성'을 선보였다. 화려한 전투를 펼치는 원거리 광역 딜러인 쌍권총은 원작에는 없던 '히트2'의 오리지널 클래스로, 폭주 상태에서 선보이는 엄청난 화력으로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히트2'는 신규 클래스 출시와 함께 다양한 버프 효과를 적용받을 수 있는 신규 스킬 시스템 '투혼', 인터서버 던전 '레시티 연구실'의 3층 지역 등 새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유저들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부스팅 서버 시즌2'도 추가했다. 풍성한 업데이트에 힘입어, '히트2'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톱5에 다시금 안착했으며, 이후에도 안정적인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에 '히트2'를 출시, 사전 다운로드 시작 후 4시간 만에 대만 앱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출시 당일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히트2'는 대만 출시 이후에도 10일간 대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0위 권을 유지했다.

'히트2'만의 웅장한 세계관을 담은 음악이 글로벌 시상식에서 인정받기도 했다. 전 세계 게임업계 대상으로 열린 '2023 닉스 게임 어워즈'의 PC게임 베스트 음악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히트2'가 완성도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넥슨게임즈는 향후에도 라이브 게임의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풍성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에 대한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여가는 한편, 적극적인 소통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병행 장기적인 서비스 기반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신작 개발은 물론 라이브 게임 개발에도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라이브 게임과 신작의 균형있는 성장을 통해 내실있는 성장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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