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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삼국지 소재를 활용한 게임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최근 '진·삼국무쌍 M'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일본 코에이테크모게임즈의 '진·삼국무쌍 8'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다. 삼국지 서사를 배경으로 다양한 영웅들의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삼국지' 판권(IP) 게임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그간 이 회사가 다수의 삼국지 IP 게임들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2010년부터 '열혈삼국' 'SD삼국지' '삼국지를 품다' '퍼즐삼국' '삼국연합대전'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등 거의 매해에 걸쳐 삼국지 IP 작품을 선보였다. 이 중 '삼국지를 품다'의 경우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 3관왕을 수상하는 등 흥행과 작품성 인증을 동시에 받았다. 그러나 그 외 작품들의 경우 비교적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가장 최근 출시한 삼국지 게임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출시(2017년 3월) 3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며 아쉬움을 샀다. 이후 이 회사의 삼국지 IP를 통한 시장 도전은 수 년째 멈춰있던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진·삼국무쌍 M'으로 다시 삼국지 IP를 통한 시장 공략이 재개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하드코어 게임 유저층에게 삼국지의 인지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특별한 설명 없이 삼국지의 서사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도 작품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 며칠 전 회사 유튜브 채널에 작품 관련 영상 두 개가 공개됐는데 벌써 총 조회수 14만을 넘어간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작품의 흥행여부를 출시 전부터 예단하긴 힘들다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넥슨이 2010년대 삼국지 IP로 시장 공략에 나선 것과는 상황이 달라졌다. 기간 중 수 많은 삼국지 IP 게임들이 시장에 출시된 것. 이로 인해 유저들에게 삼국지 IP로 신선함을 주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이 회사가 쌓은 삼국지 IP 게임 서비스 역량이 이번 작품에 어떻게 발휘되냐가 흥행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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