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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기반 모바일 게임 다시 부각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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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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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GPS 기능을 활용한 신작 '빌딩앤파이터'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게임 시장에서 GPS 기능이 다시 부각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오는 26일 '빌딩앤파이터'를 출시한다. 이 작품은 GPS 기능을 활용한 액션 RPG다. GPS는 GPS위성에서 보내는 신호를 수신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계산하는 위성항법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유저는 실제 위치에 따라 작품에서 본진을 설정하고 주변 영토를 확장하며 건물을 접수할 수 있다. 게임과 실제 현실이 연계되며 작품에 대한 유저들의 몰입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을 통해 모바일 게임에서 GPS 활용이 다시 부각될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GPS 기능이 도입되는 것이 이번은 처음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GPS 기능은 모바일 게임 중 주로 증강현실(AR) 게임에서 많이 활용돼 왔다.

실제 유저의 이동에 따라 캐릭터를 포획할 수 있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포켓몬 GO'를 꼽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피크민 블룸' 등 다수의 AR 게임에서 GPS 기능을 활용했다. 하지만 AR 게임의 경우 AR이나 GSP 기능보다는 활용된 IP에 인기를 기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AR 게임이 아님에도 GPS 기능을 활용한 게임은 존재했지만 큰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했다. 지난 2016년 아이톡시(당시 와이디온라인)의 모바일 게임 '천군'이 GPS 기술을 활용한 영토 점령전을 핵심 콘텐츠로 앞세웠다. 배우 심형탁을 홍보모델로 앞세우며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지만 뚜렷한 흥행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이 외에도 '포켓몬 GO' 흥행 이후 실험적으로 GPS 기능이 도입된 일부 게임들이 등장했지만 대부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넥슨의 '빌딩앤파이터'가 GPS 활용의 새로운 사례를 보여주며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단순히 특정 기술을 도입한다고 게임의 흥행을 장담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 GPS 기능은 물론 기본적인 게임의 재미가 보장돼야 유저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빌딩앤파이터'의 경우 GPS 기능 외에도 기본적인 재미를 갖췄다며 유저들의 관심을 살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이 작품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모바일 게임에서 GPS 기능 활용이 다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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