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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우파루 오딧세이' 인기 몰이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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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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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대표 정우진)은 모바일게임 '우파루 오딧세이'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작품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약 8년간 서비스했던 '우파루마운틴'의 후속작이다. 10여년 간 컬렉션 게임 '드래곤빌리지' 시리즈를 선보인 하이브로가 개발을 맡았고, NHN은 퍼블리싱을 통해 각각의 역량을 집중했다.

이번 신작은 우파루들과 마을을 꾸미며 힐링하는 전작의 재미 요소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우파루 오딧세이'만의 전투 콘텐츠와 '드래곤빌리지' 판권(IP)의 결합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내세우고 있다.

이 작품은 힐링 요소와 새로운 전투 콘텐츠가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구글 플레이 인기 1위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톱10을 유지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역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팬층의 열기를 더해가는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단순 모객만 성공한 게 아니라, 동시접속자, 일일평균접속자(DAU) 등의 지표가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 등 유입된 이용자들의 게임플레이 행태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높은 충성도를 바탕으로 1일차 잔존율은 일 평균 65% 이상의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SNG 장르는 특성상 탄탄한 이용자층 확보 이후 매출이 서서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는 편이다. '우파루 오딧세이'의 매출 순위도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40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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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성과는 전작인 '우파루마운틴'의 두터운 팬층과 캐주얼 전투 게임을 좋아하는 신규 이용자층을 골고루 공략한 결과로 풀이된다. 배경음악과 우파루 캐릭터 및 마을 꾸미기 요소 등 전작에 대한 그리움을 자극하는 부분을 그대로 살려내 기존 팬층의 호응을 받고 있다.

이에 더불어 수집한 우파루를 활용해 덱을 짜고 전투하는 신규 콘텐츠는 풍부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플레이 지속 시간을 포함한 지표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피로하지 않은 소셜 요소, 무소과금 이용자라도 시간만 들이면 충분히 희귀 우파루를 획득할 수 있는 과금 모델 등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원세연 하이브로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컬렉션 장르의 노하우를 담아 완성도 높은 전투 시스템과 콘텐츠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국내 출시의 성과를 시작으로 글로벌에서의 성공을 위해 NHN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NHN 관계자는 "출시 직후부터 다양한 인게임· 아웃게임 이벤트를 실시하고 네이버 라운지를 통해 활발하게 소통하는 등 운영 측면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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