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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세대 이동통신(6G)이 산업전반의 화두로 떠올랐다. 5G 당시 게임이 함께 주목 받았는데 이번에도 같은 모습을 보일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6G 관련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사업 당사자인 이동통신업체뿐만 아니라 제도권에서도 육성책과 전략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세계 최고 6G 기술력 확보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혁신 네트워크 공급망 강화를 정책 과제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6253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도 실시한다.
전날에는 국민의힘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삼성전자, SK텔레콤이 네트워크 기술패권 경쟁 선도를 위한 민당정 간담회도 열었다. 간담회에선 6G 관련 인프라 구축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검토, 적극적인 예산과 입법지원 등이 논의됐다.
업체들에서도 6G 백서를 발간하거나 관련 기술을 가진 회사와 협업을 추진하는 등 행보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게임업계에서도 6G 시장 조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다수의 게임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디지털 게임인 만큼 영향이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게임이라 하더라도 제품 판매와 사후 지원은 디지털 방식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앞서 5G 상용화 부각 당시에도 와이제이엠게임즈, 한빛소프트, 드래곤플라이 등이 수혜주로 부각된 바 있다. 이통사들 역시 자사 5G 기술력을 뽐내고 콘텐츠를 보강하기 위해 게임업체와 다양한 협력을 추진했다. 하지만 5G 보급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고 성능도 당초 알려진 것보다 낮아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업계에서는 6G 상용화가 이뤄질 경우 5G 때보다 파장이 더욱 클 것으로 예측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고도화로 낮은 사양의 기기에서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가상현실(VR) 게임이 더욱 보급화될 수 있다. 특히 최근 다수의 업체들이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데 여기에도 힘을 더할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VR의 경우 이미 확장현실(XR), 혼합현실(MR) 등 더욱 진보된 상태로 발전한 상황이다.
다만 이전과 같이 게임주가 6G 관련주로 부각되진 못한 상황이다. 6G 상용화 시점이 2030년으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일이 너무 많이 남아 당장 게임산업이 특별한 수혜를 얻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전 5G 당시에도 기대됐던 것과 달리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점도 지적된다. 하지만 향후 인프라 구축이 일정수준 완료되면 콘텐츠 부문에 집중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게임이 수혜산업이 된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는 분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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