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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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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S '헤븐 번즈 레드' 내년 초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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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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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에덴' 등의 개발업체 라이트플라이어스튜디오(WFS)가 내년 초 '헤븐 번즈 레드'를 한국에 출시하며 긴밀한 소통 운영에 나선다.

WFS는 9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드라마틱 RPG '헤븐 번즈 레드' 제작 발표회를 갖고 출시계획을 밝혔다.

이 작품은 지난 2월 일본에 출시돼 사흘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에어' '클라나드' '엔젤비츠!' 등을 탄생시킨 PC게임 브랜드 키(KEY)의 시나리오 작가 마에다 준이 1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 '아틀리에' 시리즈를 비롯해 '마기아 레코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외전' '벽람항로' '아웃브레이크 컴퍼니' 등에참여한 일러스트레이터 '유겐'이 캐릭터 디자인 및 메인 비주얼 디렉팅을 맡았다. 이 외에도 TV 애니메이션 '라레라리티' '유키토키' 등에서 각각 엔딩 테마와 오프닝을 장식한 가수 야니기나기가 이 작품의 주제곡 및 삽입곡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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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내년 초 한국어 버전 출시와 함께 전 세계 동시 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모바일뿐만 아니라 스팀 및 윈도를 통해서도 출시한다. 특히 기존 일본어 버전에 있는 모든 콘텐츠를 동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작품은 기간 한정 콘텐츠가 없기 때문에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일본에 출시된 앱에 한국어와 번체를 추가하는 구조로 동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일본어 버전을 이용하는 유저 역시 한국어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출시 이후에도 공지사항이나 콘텐츠 역시 동시에 업데이트 적용될 예정으로, 정보의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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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한국어 버전에 대한 번역 등 현지화 완성도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를 위해 내부 자체 인력을 마련해왔으며 출시된 콘텐츠를 좇아가듯 배포하는 게 아닌, 전세계 동시에 새로운 놀라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작품 완성도뿐만 아니라 서비스 측면에서의 긴밀한 소통 역시 강조했다. 출시 이후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개시, 격주마다 1회 라이브 방송 등 활발한 운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제1회 '한국 헤븐 번즈 레드 정보국'을 2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진행한다. 거주 국가 상관 없이 다양한 콘텐츠와 공지를 동일한 시점에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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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희망이 되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6명의 소녀가 하나의 부대에 소속되며 총 8개 부대 48명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 중 주인공 '카야모리 루카'가 부대장인 '제31A부대'가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기간 한정 뽑기가 없다는 것도 이 작품의 특징 중 하나다. 이 같은 운영 방침에 대해 전 세계 유저를 위한 것은 무엇인지 고민한 결과인 것 같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출시 이후 현재까지 새 캐릭터를 추가하지 않았으며, 당분간 기존 48명의 캐릭터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물론 장담은 할 수 없지만, 캐릭터를 자주 추가하는 식으로 운영하진 않을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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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싱글 플레이 전용 게임이다. 기본적으로 하루 단위로 진행이 된다. 이는 과거 출시된 키의 작품 스타일을 따라 제작됐다는 설명이다. 공부를 하거나 훈련에 참여하거나 점심시간이 되면 밥을 먹으러 가는 등 제31A부대를 중심으로 기지 내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때로는 기지 밖으로 나가 작전을 수행하고 필드에서 아이템을 수집하거나 지도를 탐색하게 된다. 기지 밖에는 적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토벌하며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또 캐릭터와 교류하며 유대를 쌓는 요소도 구현됐다. 메인 스토리와 다른 관점으로 그려진 이벤트 스토리들도 존재해 캐릭터의 과거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회사 측은 '눈부시게 애절함'을 전달하기 위해 전력으로 임해왔다고 밝혔다. 키의 시나리오와 음악, 그리고 WFS의 RPG 및 3D 표현 등 서로의 강점을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또 이 같은 메시지의 가치가 전 세계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이날 사전 예약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또 네이버 라운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캠페인 정보를 공개했으며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천을 통해 게이밍 의자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출시 전 일반 유저 대상의 사전 플레이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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