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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청소년 자유시간에 게임보다 유튜브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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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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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자유시간에 게임보다 유튜브 시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청소년의 주중 평균 자유시간은 4.91시간, 주말 자유시간은 8.21시간으로 나타났다.

또 자유 시간에 하는 활동(1+2+3순위 응답 기준)을 조사한 결과, 1월 조사에서는 유튜브(72.5%), 게임(65.0%), 채팅(37.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후 4월 기준으로는 유튜브(76.1%), 게임(56.6%), 채팅(33.5%) 등의 순으로 유튜브 선호도가 증가하고 게임은 감소했다. 또 7월에는 유튜브(74.7%), 게임(58.6%), 채팅(31.9%) 등으로 격차가 좁혀지기도 했다.

또 10월 조사에서는 유튜브(71.7%), 게임(55.0%), 채팅(33.4%) 등을 기록했다. 게임에 대한 선호도는 지난해 1월 대비 10%포인트 감소하며 변동폭이 크게 나타났다는 것. 상위 3개 응답의 전체 평균을 살펴보면, 유튜브가 73.8%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청소년 하루 평균 게임 플레이 시간은 주중 2.53시간 주말 2.88시간으로 집계됐다. 일반 이용자의 게임 플레이 시간이 주중 1.66시간, 주말 2.25시간으로 조사됐다는 점에서 청소년들이 게임 플레이에 더 많은 시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이 게임을 처음 접하는 시기는 지난해 1월 기준 초등학교3학년(20.8%), 초등학교 1학년(18.8%), 초등학교 2학년(1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후 비슷한 추이를 보였으며 상위 4개 응답 전체 평균을 살펴보면 초등학교 3학년이 19.7%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게임을 하는 주된 이유로는 '단순히 재미가 있어서'가 82.9%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및 '친구들과 같이 게임을 하고 싶어서'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주요 선호 장르로는 3D 슈팅이 47%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 외에도 게임 플레이 시 만족감을 느낄 때로는 '게임 레벨이 상승했을 때'(49.3%)를 꼽았다. 불편할 때에 대한 질문에는 '다른 사람과 협동으로 플레이 시 욕설, 질책을 받을 때'(40.6%)를 가장 많이 응답했다.

청소년들의 게임 아이템 및 콘텐츠 구매 방법으로는 '각종 상품권'이 7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로 가족 명의의 카드, 휴대폰 결제, 이벤트 쿠폰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3개월 이내 게임을 이용한 청소년(초등학교 4학년 ~ 6학년, 중학교 1학년 ~ 3학년)을 대상으로 매 분기별로 진행됐다.

황성기 의장은 "민간차원에서의 첫 청소년 게임이용자 조사로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라며 "조사 결과가 지속적인 게임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되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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