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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오징어게임發 'K-드라마' 열기↑...넷플릭스 지원 사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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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믿음 기자]
디지털투데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사진: 넷플릭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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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오징어게임'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1위를 기록했다. 미국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21일(현지시간) 전체 순위 1위 기록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집계 사이트 왓츠온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게임은 멕시코에서 1위, 영국, 호주,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인도, 네덜란드, 뉴질랜드 등에선 2위에 올랐다.

'킹덤', '스위트홈'에 이어 오징어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방향을 일으키자 넷플릭스도 측면 지원에 적극 나섰다.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알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넷플릭스는 '넷플릭스 재팬', '넷플릭스 라틴아메리카노' 등 각 나라마다 유튜브 홍보 공식 계정을 운영하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 스운(The Swoon)이라는 부계정까지 운영하면서 한국 문화 소개에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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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운'에선 외국인들이 생소하게 느끼는 한국 문화,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주연배우 인터뷰 등을 담은 콘텐츠를 제공한다.

일례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제작된 킹덤에서 활용된 '갓'도 스운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 미국 이베이와 아마존에서 '킹덤모자'라는 상품명으로 거래되는 등 갓은 나름 인기를 끌었지만 정확한 사용법과 의미를 모르는 외국인들이 많았다. 갓을 잘 모르는 해외 팬들을 위해 킹덤 등장배우들이 갓에 대한 배경 설명과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은 나오자마자 30만뷰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여러 소셜 채널을 통해 다양한 취향을 가진 엔터테인먼트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스운을 통해 넷플릭스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뿐만 아니라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 해외에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소개한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를 향한 K-콘텐츠 공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올 하반기 한소희 액션 느와르 '마이네임', 유아인과 박정민 주연 '지옥', 배두나・공유 주연 '고요의 바다', 네이버웹툰 원작 좀비불 '지금 우리 학교는' 등 한국을 배경으로 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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