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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그라운드 돌아오겠다더니…'2002 영웅'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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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7일) 세상을 떠난 유상철 전 감독을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 주역들을 비롯해서 축구계 선후배들이 오늘 빈소를 찾아 너무 일찍 떠난 그를 애도했습니다. 언제나 투지 넘치는 모습이었기에 이번에도 암을 이겨낼 것이라고 모두가 응원하고 기대했지만, 그라운드로 돌아오겠다던 팬들과 약속을 끝내 지키지 못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고인이 된 유상철 전 감독이 영정 속에서 밝게 웃으며 조문객들을 맞은 가운데 황선홍, 홍명보, 최용수 등 함께 2002년 4강 신화를 쓴 주역들은 새벽부터 빈소를 찾아 슬픔에 잠겼습니다.


[홍명보/울산 감독(2002년 월드컵팀 주장) : 현실을 받아들이기 너무 힘들었고요. 앞으로 만나지 못하고 추억거리를 가슴 속에만 묻어둘 수 밖에 없는 이 현실이 너무 슬프고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