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6 (목)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 미국·호주에 법인 설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미생물 기반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벤처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가 글로벌 임상 개발을 위해 미국과 호주에 각각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리스큐어의 미국 법인은 상반기내로 미국 유수의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추가 인재 영입을 진행함과 동시에 글로벌 임상 개발 최전방 기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미국 현지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리스큐어가 연구개발 중인 미생물 기반 항암제는 비경구형 후보물질로서 세계에서 4번째, 비경구형·비병원성 미생물로는 세계 최초로 개발되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미생물 기반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는 세계 최초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류머티즘관절염·건선 후보물질 임상 준비도 진행 중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미 비임상 CRO에서 효능 및 안전성 테스트를 완료한 리스큐어의 신약 후보물질들은 미국 CDMO 업체에 의뢰해 공정 개발을 마쳤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과 호주에서 3~4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 1상 진입을 앞두고, 최대한 빠른 시기에 임상 2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리스큐어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제약업계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법인 설립을 통한 현지 네트워크 관리와 프로젝트 진행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며 “현지의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임상 개발의 착오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술이전을 염두에 둔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크 형성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