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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영국, 리암 폭스 전 국제무역장관을 WTO 사무총장 후보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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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AP/뉴시스] 2019년 3월25일 영국의 리암 폭스 국제무역장관이 테리사 메이 총리의 관저에서 열리는 주간 각료회의에 도착하고 있다. 2020.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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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은 이전 보수당 정권에서 국제무역 장관을 지냈던 중진 정치가 리암 폭스 의원을 공석인 세계무역기구(WTO)의 새 사무총장 후보로 추천할 방침이라고 8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정치 잡지 스펙테이터의 제임즈 포사이스 편집장이 트윗으로 설명 없이 "영국이 리암 폭스를 WTO 사무총장 후보로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폭스는 보리스 존슨 이전 테리사 메이 총리 때 2016년부터 2019년 초까지 국제무역 장관을 지낸 의원으로 브렉시트 찬성론자였다.

1992년 하원에 진출한 폭스 현 하원의원은 앞서 데이비드 캐머런 보수당 정권에서는 2010년부터 2년 동안 국방장관을 지낸 거물이다.

한국의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입후보한 가운데 WTO 후임 사무총장 선거의 입후보 마감은 8일까지다. 가장 유력한 주자로 꼽히던 아일랜드 장관 출신의 필 호건 유럽연합(EU) 집행위 무역담당 분과위원장은 최근 출마 포기의사를 밝혔다.

현재 유 본부장을 포함해 멕시코, 나이지리아, 이집트, 몰도바 등 5개국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만약 영국의 폭스 전 장관이 출마한다면 WTO 사무총장 선거는 한국에게 매우 불리하게 돌아갈 것으로 우려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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