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숙현 선수 괴롭힌 감독·선수 영구제명

대한철인3종협회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고(故) 최숙현 선수에게 폭행·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과 장윤정 선수에게 영구제명을 의결하고, 김모 선수에게는 자격정지 10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안영주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장이 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안영주 위원장(변호사)은 “확보한 자료와 혐의자들의 진술이 상반되지만, 최 선수 진술뿐 아니라 여러 진술과 증거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혐의자들의 혐의 정도가 매우 무겁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팀 닥터 안씨는 체육회 소속이 아니라 징계 대상에서 빠졌다.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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