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및 주식 시장 불안한 상황에서도 190억 원어치 매수…회사를 책임감 있게 끌고 가겠다는 의지 보여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현대차 제공 |
[한준호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으로 갈수록 불안정해지고 있는 금융 및 주식 시장 상황에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매입해 책임경영자다운 모습을 과시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23일 정의선 부회장이 주식을 190억원 어치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차 13만9000주, 현대모비스 7만2552주다. 매입 단가는 현대차 6만8435원, 현대모비스 13만789원이다.
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전 세계 금융 및 주식 시장에서 각종 자산 가치가 폭락하고 있는 상황에도 오히려 회사를 책임감 있게 끌고 가겠다는 정의선 부회장의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차·현대모비스 임원진의 위기 극복을 위한 자발적 주식 매입과 함께 정의선 수석부회장 등 경영진의 이번 활동이 미래 기업가치 향상 및 주주 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ongil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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