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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성인 10명 중 6명 이상 "유튜버 꿈꾼다"…기대수입 월 39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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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의 광고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성인 10명 중 6명은 ‘유튜버에 도전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튜버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올려 구독자를 모으고 광고 수익을 올리는 이용자를 말한다.

조선일보

출처= CJ ENM 다이아 티비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최근 성인남녀 35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63%(2233명)가 '유튜버에 도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20대는 그 비율이 70.7%에 달했다. △30대 60.1% △40대 45.3% △50대 이상 45.1% 등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은 비율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65.2%)이 여성(61.0%)보다 높았다.

유튜버를 하고 싶은 이유로는 '관심 분야가 있어서'라는 응답이 48.1%(복수 응답)로 가장 많았다.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33.3%), '미래가 유망할 것 같아서'(25.3%). '직장인 월급보다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서'(22.2%) 등의 답이 뒤를 이었다.

하고 싶은 콘텐츠 분야로는 ‘일상’(31.1%)을 가장 많이 꼽았다. ‘게임’(13.9%)과 음식을 먹으며 방송하는 이른바 ‘먹방’(10.4%)이 뒤를 이었다.

유튜버 희망자들이 기대하는 수입은 월평균 396만원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4.6%)은 유튜버 호황 시기에 대해 ‘당분간은 유지될 것 같다’고 답했다.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40.3%), ‘금방 식을 것 같다’(5.1%) 등의 답변이 잇따랐다.

또 응답자의 62.9%은 언론 등을 통해 유튜버의 수입을 듣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튜브는 규모 면에서 성장세다. 유튜브의 이용자수는 올해 1월 2880만명에서 9월에는 3109만명으로 229만명이 늘었다. 디지털 마케팅 전문회사 메조미디어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유튜브가 국내 인터넷 동영상광고로 거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169억원(40.7%)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조선일보

사람인 제공


[허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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