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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대구은행, 지역은행 최초 '자동차부품협력업체 상생펀드' 20억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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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대구광역시-대구신용보증재단-지역자동차부품업체 협업

세계파이낸스

지난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자동차부품 협력업체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식'에서 김태오 대구은행장(앞줄 왼쪽 세번째 )과 권영진 대구시장(앞줄 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은행


[세계파이낸스=오현승 기자] 대구은행은 지난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시, 대구신용보증재단 및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과 '자동차부품 협력업체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자동차부품 2, 3차 협력업체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대구은행은 대구신용보증재단에 2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금융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상생기금 조성 참여 중견기업의 추천서를 받아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거쳐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특별보증은 기업별로 5억 원 이내다. 보증지원 한도는 360억 원으로 보증지원 시 대구시 경영안전자금 등과 연계해 대출금리의 연 1.3%~2.2%를 대구시에서 1년간 지원하게 된다.

김태오 대구은행장은 "자동차부품협렵업체 상생펀드를 조성하는 건 대구은행이 지역은행 중 최초"라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의 내수·수출 부진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힘이 되고자 이번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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