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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미스터보쌈, “다음 달까지 가격 인상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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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168호점 수원매탄점 오픈

세계파이낸스

사진=미스터보쌈


[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전 세계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은 70%까지 폭등했으며, 이에 따른 중국의 외국산 돼지고기 수요가 늘면서 유럽산 돈육 가격도 꾸준히 상승하는 중이다.

국내는 안전하다고 생각됐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순식간에 경기, 인천 지역으로 퍼지면서 국내 돈육 가격의 상승도 지속되고 있다. 돼지고기가 주 식재인 관련 업종들은 공급가 인상으로 소비자 가격까지 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스터보쌈은 다음 달까지 가격 인상 없이 돈육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어려울수록 가맹점과 상생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미스터보쌈은 168호점인 수원매탄점의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경기 악화 속에서도 꾸준하게 신규점 오픈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소자본창업이 가능하다는 점과 본사가 가맹점과 상생을 추구하고 지원하는 다양한 혜택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스터보쌈은 ‘최소한의 비용투자로 최대한의 운영효율’을 내자는 슬로건을 걸고 창업 설명회 참석 시 가입비 면제, 인테리어 자체 시공, 업종 변경 창업주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또 본사의 간편공급으로 지점에서 간단한 조리가 가능하며, 다양한 배달 업체와 제휴를 체결했다. 이외에도 미스터삼겹, 미스터닭찜, 스탠딩스테이크, 돈까스박스 등을 복합운영해 최소 인원으로 여러 개 매장을 운영할 수 있어 인건비를 줄이고 메뉴 경쟁력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스터보쌈의 창업설명회는 오는 30일 오후 1시 경기도 성남시 푸디아 본사 2층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스터보쌈 관계자는 “업종전환, 복합매장, 배달업 등 최근 창업 이슈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이 듣고 싶다면 이번 설명회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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