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탄탄한 배후수요를 확보한 상가가 인기다. 상권이 성장할 만한 소비력을 갖춘 인구가 유입되는 곳일수록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교통 접근성이 좋은 역세권 입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고정 수요까지 확보한 브랜드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기본 고정 수요에 유동인구까지 확보할 수 있어 관심이 뜨겁다.
실제로 지난해 6월 분양한 그랑시티자이 단지 내 상가인 ‘그랑시티자이 에비뉴’는 분양 하루 만에 117개 점포가 완판됐다. 같은 달 분양한 인천 ‘송도 더샵 센토피아’와 대구 ‘수성범어 W’ 단지 내 상가 또한 각각 최고 경쟁률 320대 1, 1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이런 가운데 SK건설은 인천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주상 5·6블록에 들어서는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 상업시설인 ‘리더스 에비뉴 Ⅱ’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SK건설에 따르면 리더스 에비뉴 Ⅱ는 아파트 1789가구, 오피스텔 529실도 같이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로 2300여 세대의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는데다 더블 역세권 입지로 유동인구도 많고 인근에 인천 복합청사 이전 호재도 있어 탄탄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리더스 에비뉴 Ⅱ가 들어서는 루원시티는 청라국제신도시와 가정지구를 연결하는 수도권 서북부 관문에 위치해 있는데다 검단신도시와도 인접해 있어 신도시의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노른자 위치로 손꼽힌다.
또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가정중앙시장역 이용이 편리하고, 인근에 7호선 연장선 석남역(2020년 개통 예정)이 들어서며, BRT(간선급행버스)와 다양한 간선·지선 버스 노선도 잘 갖춰져 있어 유동인구를 확보하기도 좋다.
리더스 에비뉴 Ⅱ는 스트리트형, 플라자형 설계로 공용공간을 특화해 접근성과 가시성의 효율을 높였다. 또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의 이동이 편리하게 특화 설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인천시는 향후 루원시티에 복합청사를 조성할 계획이며, 관공서와 산하기관을 이전하고 인천 지방국세청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SK건설 리더스 에비뉴 Ⅱ는 인천 서구 가정동 617-4 엔시티타워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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