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삼성바이오 문제 땐 50건, 조국 사태엔 비판 0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국 게이트]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의 두얼굴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조국 법무장관 의혹에 침묵하고 있는 것과 달리 그동안 대기업 비리에 대해서는 집요하게 문제를 제기했고, 상당한 성과도 거뒀다.

경제금융센터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 회계 문제와 관련해서는 2016년 12월부터 약 50건이 넘는 보도자료와 논평, 성명 등을 냈다. 금융감독원에 특별 감리를 요청, '고의 분식 회계'라는 증권선물위원회 결론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대한항공을 상대로는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막아야 한다며 국민연금에 주주권 행사를 촉구하고,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의결권 위임 운동도 벌였다. 조 전 회장은 결국 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잃었다. 올해 4월엔 변호사 비용을 회삿돈으로 대납했다며 효성 조석래 명예회장과 조현준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곽래건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