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제품 구매 의향이 있는 1,863명을 대상으로 조사된 해당 보고서는 브랜드와 제품별 사용자 특징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지역과 성비는 1선 도시(15%), 2선 도시(38%), 3선 도시(22%), 4선 도시(25%)의 남성(47%)과 여성(53%)이었다.
이하 보고서 번역 및 그래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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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스마트폰 소비 동향
중국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스마트폰의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는 2000~5000(약 34만원~86만원)위안 사이였다. 1선 도시(29.6%)는 3,000~5,000위안대 제품 구매를 고려하고 있었고, 2~4선 도시에서는 2,000~3,000위안대 제품이 적당하다 여겼다.
화웨이는 중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마트폰 브랜드였다. 남성(80.4%)과 여성(82.7%) 모두에게 압도적인 비율로 지명을 받았다. 2위인 샤오미는 남성(39.6%), 3위인 애플은 여성(38.3%)에게 인기가 높았다.
스마트폰 브랜드를 선택하는 기준에서 응답자 중 65.3%가 ‘사용해본 경험’을 들었다. 해당 브랜드에 대한 신뢰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의미다. 자국 브랜드(32.4%)라는 이유와 입소문(25.7%)도 브랜드 선택에 영향을 끼쳤다. 브랜드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충성도에서도 화웨이(62.2%)가 1위를 점유했다. 이어 애플(50%), 샤오미(49.6%) 순이었다.
중국 소비자들은 신제품을 구매할 때 배터리 성능(69.4%), 퍼포먼스(51.2%), 스펙(44.3%) 등을 우선순위로 봤다. 이밖에 41.4%의 소비자들은 기본 시스템이 차지하는 용량이 적길 바랐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54.8%)은 스마트폰을 온라인에서 구매했다. 온라인 구매를 가장 많이 선택한 소비자는 1선 도시 소비자(67.5%)와 20대 소비자(59%)였다. 반면 오프라인 구매를 가장 많이 선택한 소비자는 3선 도시 소비자(50%)와 40대 이상의 소비자(50.7%)였다. 3선 도시 소비자와 40대 이상의 소비자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45.2%)에서 구매하는 것을 더 선호했다.
온라인 구매에서 활용하는 이커머스는 징둥(75.8%)이 가장 높았다. 정품 보증이 가능한 채널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티엔모(46.7%)와 브랜드 공식 사이트(39.2%)가 이용되었다.
중고폰 구매 의향을 조사한 결과, 18.9%의 남성과 9.2%의 여성 응답자가 중고폰도 고려한다고 답변했다. 연령별로는 19세 이하의 소비자가 가장 높은 구매 의향을 보였고 나이가 많을수록 중고폰 구매 의향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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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브랜드별 이용자 특징
중국 브랜드 오포(OPPO)와 비보(vivo)는 1선도시 여성 사용자(60%)에게 선호되었다. 애플도 여성(53.6%)에게 더 인기가 높았다. 샤오미는 남성(61.8%)에게 인기가 높았으며 화웨이는 성별에 상관없이 인기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는 오포(31.5%)와 비보(32.9%), 30대는 애플(34.1%)과 샤오미(27.9%), 40대 이상은 삼성(34.6%)과 화웨이(33%)를 선호했다.
학력이 높을 수록 애플(아이폰) 이용 비율이 가장 높았다. 중학생 이하의 소비자는 오포(66.3%)와 비보(64.8%)를 이용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도시별로는 1선 도시는 애플, 2선 도시는 샤오미, 3선 도시는 화웨이, 4선 도시는 오포와 비보 비율이 높았다.
소득별 선호도에서는 8,000위안(한화 134만원) 이상을 받는 소비자들은 애플(15.7%)을 많이 사용했고, 화웨이(10.8%)와 샤오미(10.3%)가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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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스마트제품 소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제품 구매 의향이 있는 소비자는 전체 응답자의 88.5%에 달했다. 올해 구매할 계획인 제품군은 스마트폰(66.7%)이 1위, 스마트TV(28.1%)가 2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로봇청소기(27.7%)와 스마트워치/밴드(25.6%)가 고려되었다.
넘쳐나는 스마트제품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제품은 가성비와 실용성이었다. 중국 소비자는 실용성(80.2%)에 가장 큰 비중을 두었고, 그다음으로 가격(57.7%), 브랜드(45.8%), 편의성(44.5%), 신기술(41.2%) 순으로 조사됐다.
스마트 가전에서는 안전(68.3%)과 청결(57.1%)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스마트제품에 대해 84.8%의 응답자가 ‘라이프스타일에 긍정적인 변화와 혁신이 이루어질 것’이라 답하며 긍정적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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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마트 제품 국가별 선호도 조사에서 중국 소비자의 절반(51.2%)은 해외제품을 선호했다. 제품별 해외 브랜드 선호도에서 응답자의 26.2%가 스마트폰이라 답했고, 스마트 도어락 19.3%, 로봇청소기 19.2%, 스마트TV 17.8%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해외제품 선호도는 1선 도시가 55.8%로 가장 높았지만, 4선 도시도 48.5%로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연령별로는 2000년대생 소비자들이 61%로 해외제품을 가장 선호했고 나이가 많을수록 구매 의향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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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스마트TV 소비 트렌드
올해 스마트TV 구매 의향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샤오미(41.8%), 하이센스(23.1%), TCL(20.1%) 등 중국 브랜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삼성과 소니는 19.1%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샤오미를 제외한 타 브랜드들은 10~20%의 비슷한 비율을 보여 올해에도 스마트TV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는 3,000~5,000위안(46.9%) 사이였다. 그다음으로 5,000~8,000위안(30.3%), 2,000~3,000위안(28.7%) 순으로 조사됐다. TV는 성능이 우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대부분이 스마트TV 구매에 긍정적이었다. 85.7%가 기존 TV보다 스마트TV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그중 48.6%의 소비자는 이미 스마트TV를 보유하고 있었고 만족도가 높아 새로운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39.4%의 소비자는 일반 TV를 스마트TV로 바꿀 계획이라고 답했다. 스마트TV 구매 계획이 없는 소비자의 69.8%는 스마트폰이 있기 때문에 별다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스마트TV를 구매할 때는 스마트폰과 달리 오프라인(46.6%) 구매 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온라인(44.5%)과 큰 차이는 없었다. 스마트TV 온라인 쇼핑의 주된 경로는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징둥(81.5%)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2위는 티엔모(53%), 3위는 쑤닝(46.3%)이었다. 스마트폰 온라인쇼핑 경로와 다른 점이라면 브랜드 공식 사이트를 통해 사는 비율이 낮았다는 것이다.
스마트TV를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년대생이 스마트TV 기능을 가장 잘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0년대생은 스마트TV 기능은 알고 있지만, 사용 빈도에 있어 낮은 수치를 보였다. 2000년대생은 사용에 어려움은 없지만, 이해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TV를 이용해 본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개선점은 영상콘텐츠(52.1%)와 네트워크 속도(49.3%), 조작이 편의성(30%)이었다.
2019년 기타 스마트제품 소비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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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스피커
인공지능 스피커는 스마트 홈의 허브 역할을 하는 핵심 기기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서 상용화되면서 고객층이 증가 추세이다. 중국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는 500위안 이하(41.9%)와 500~1,000위안 (39.8%)사이가 가장 많았다.
스마트워치/밴드
다양한 브랜드가 소비자의 개성을 고려한 스마트워치/밴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소비자가 가장 유용한 기능으로 꼽는 것은 걸음 수 측정(76.5%)과 GPS(62%) 기능이었다. 응답자 중 90.1%는 현재 혹은 미래의 자녀 안전을 위해 스마트워치/밴드를 살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스마트워치에 대해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는 500~1,000위안(37.7%)과 1,001~2,000위안(34.7%) 사이가 가장 많았다. 이 밖에 11% 응답자는 3,000위안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을 택한다고 답했다. 스마트워치 분야에서도 화웨이가 65.5%로 애플의 36.8%보다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밴드에 대해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는 100~300위안(38.9%)과 301~500위안(29.6%) 사이였다. 스마트밴드 분야에서는 샤오미(72.1%)와 화웨이(62.5%)가 대중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나타났다.
로봇청소기
소비자들은 로봇청소기의 흡입력(82.6%)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이어 감지 센서(67.5%), 저소음 설계(65.8%) 순으로 나타났다. 가격대가 높더라도 성능이 좋은 제품을 구매하려는 추세로 1,000~2,000위안(50.1%)과 2,001~3,000위안(31.8%) 사이의 가격대를 선호했다.
로봇청소기 분야에서 선호되는 브랜드는 샤오미(57.6%)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에코백스(41.9%), 3위는 메이디(31.9%), 4위는 하이얼(27.2%)이었다.
스마트 도어락
중국 소비자들은 스마트 도어락에서 지문인식(83%)과 외부침입 경보 알림 기능(79.9%)이 탑재된 제품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합리적인 가격대는 1,001~3,000위안(70.4%) 사이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스마트 도어락 분야에서는 파나소닉(38.9%)과 삼성(29.7%)제품을 포함한 해외제품의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 최홍매(hong2mei2@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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