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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문 대통령 "특별전략적 동반자관계 격상"…미르지요예프 "역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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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악수하는 한-우즈베키스탄 정상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간) 타슈켄트 영빈관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소규모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9.4.19 scoop@yna.co.kr (타슈켄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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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이번 나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격상시키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의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회담에서 "취임 후 첫 중앙아시아 순방이기에 전통 우방이자 신북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1992년 수교 후 지난 27년간 관계를 빠르게 발전시켜왔다"며 "양국 관계 발전은 한·중앙아시아 협력·증진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또 "올해 설립 12년째인 한·중앙아시아 협력 포럼이 성공적인 다자협의체로 발전하는 데 우즈베키스탄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올해 10월 한·중앙아시아 협력 포럼을 장관급으로 격상·발전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매일경제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간) 타슈켄트 영빈관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소규모 회담을 하고 있다. 2019.4.19 scoop@yna.co.kr (타슈켄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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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대통령께서 그동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서 변함없는 지지·성원을 보내 주셨다"며 "특히 남북정상회담 때마다 보내주신 친서는 한반도 평화 정책을 위한 나와 우리 정부의 노력에 큰 힘이 됐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아주 짧은 시간에도 한반도에 아주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주의 정책을 펼치는 데 있어 우즈베키스탄은 다시 한번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보건의료·인적훈련·미취학 교육 분야와 석유·가스 등 에너지 분야에서 아주 좋은 성과를 이뤘다"며 "우방인 한국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야 하기에 앞으로 이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우리는 한·우즈베키스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선언문을 채택한다"고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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