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책硏 남녀 1000명 조사
20대 여성 중 자신이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7월 조사에서 49%였다가 11월에는 43%로 약간 줄었다. 같은 응답을 한 동년배 남성은 두 차례 조사에서 각각 15%와 10%였다. 페미니즘 열풍이 약간 수그러들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남녀 사이에 큰 격차가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11월 조사에서 20대 여성 73%가 '우리 사회의 여성 혐오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반면 20대 남성은 33%만 같은 응답을 했다. 매번 수만 명이 몰린 혜화역 시위에 대해서도 여성은 58%가 지지한 반면, 남성은 15%만 지지한다고 했다. 낙태죄 폐지에 대해서도 20대 여성은 74%가 지지하는데, 20대 남성은 48%만 지지한다고 했다.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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