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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안보지원사 창설 100일 엠블럼 '솔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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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국방부 제공


국군기무사령부 해체 후 지난 9월 1일 창설된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상징이 18일 공개됐다. 부대상징 동물은 기존 기무사의 상징인 '호랑이'에서 '솔개'로 바뀌었다.

지난 9일 창설 100일 맞은 안보지원사는 국민과 군으로부터 신뢰받는 보안·방첩부대로 거듭나겠다는 부대 정체성을 담아 지난 10월부터 부대원 의견수렴을 거쳐 부대 상징물을 제작했다.

안보지원사 관계자는 "과거와 단절하고 새롭게 군사안보의 중심으로 비상하고자 하는 각오와 다짐을 솔개라는 상징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안보지원사의 부대마크는 부대 상징 동물인 솔개와 명예를 뜻한 월계관을 태극문양으로 형상화했다. 빨간색은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을 의미하며, 파란색은 군에 대한 헌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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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제공


새 부대기는 국방부 직할부대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국방부 표지와 안보지원사 부대마크를 조합해 제작했으며, 하단부에 부대명칭을 표기했다.

엠블럼은 원형의 테두리에 부대명칭을 한글과 영문으로 표기했으며, '정예', '충성', '헌신'이라는 부대지표를 형상화했다. 부대상징 동물인 솔개를 중심으로 배경에는 태극문양을 넣었고, 우리 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정보순환의 의미로 '빛'과 '네트워크' 문양으로 디자인했다.

안보지원사의 새 부대가(歌) 가사는 국군 전 장병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통해 선정했다. 또 새로운 부대 홍보영상은 부대를 방문하는 주요인사와 안보교육관을 견학하는 학생·지역주민 등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상영할 계획이다.

[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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