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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남북 모레 고위급 회담… 철도사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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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회담이 오는 15일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집에서 열린다. 지난달 18~20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7일) 이후 미국이 대북 제재의 철저한 이행을 한층 더 강조하는 상황에서 남북 철도 연결 등 제재 위반 소지가 큰 남북 협력 사업들이 어떻게 정리될지 주목된다.

남북 고위급 회담은 올 들어 다섯 번째로 4차 회담은 지난 8월 13일 열렸다. 통일부는 "5차 회담에선 9월 평양 공동선언의 이행 방안을 전반적으로 협의하고, 구체적 이행 방안 논의를 위한 분야별 후속 회담 일정을 북측과 협의·확정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 대표로 하고 철도 연결, 산림 협력 등 의제별 담당 부처 차관 등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꾸릴 방침이다. 북측에선 그간의 관례에 따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대표 단장(수석 대표)을 맡을 것이 확실시된다.

[이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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