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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김정은, 김희중 대주교의 “관광 활성화” 제안에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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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김희중 대주교가 지난달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한의 관광사업 활성화를 권유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대주교는 지난달 20일 백두산 천지에서 김 위원장에게 “스위스에서 유학도 오래 했으니 관광의 중요성에 대해서 잘 알 것이다. 북한의 자연 경관이 수려하니 스위스에서의 경험을 살려서 관광 사업을 하면 번창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9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김 대주교의 이야기를 들은 뒤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당시 “이제 첫걸음이 시작됐으니 이 걸음이 되풀이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오게 될 것”이라며 “남쪽 일반 국민들도 백두산으로 관광을 올 수 있는 시대가 곧 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9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옥류관에서 오찬을 한 뒤 방북에 동행한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와 이야기하고 있다.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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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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