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든 1조113억 원, 영업이익은 40.5% 감소한 138억 원을 기록해 매출액과 영업익 모두 시장 예상치와 큰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화테크윈을 비롯해 한화지상방산과 한화시스템 등 주요 방산 자회사들의 실적개선폭이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GTF엔진 관련 RSP(Risk Sharing Partnership) 비용의 증가가 추가적인 실적 개선을 제한했다.
정 연구원은 "잇따른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그리고 이에 따른 화해무드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방산주들에 대한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미 해외수출이 주가와 실적의 주요변수가 된 만큼 남북관계개선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정 연구원은 덧붙였다.
[이투데이/김나은 기자(better6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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