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과 융합한 항노화 산업엑스포 유치로 세계적 산양삼 메카 지위 선점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감도/제공=경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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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아시아투데이 박현섭 기자 = 경남도는 산삼과 융합한 항노화 산업의 중심지로 국가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국제행사 승인은 지난 3월부터 6월 말까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실시한 현장실사와 국제행사 필요성 등을 분석한 타당성조사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진행된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의 심의에 따른 것이다.
경남도와 함양군은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지역축제가 아닌 국제행사로 인정받기 위해 △산양삼 산업의 발전성과 국제행사로서의 당위성 △타 지자체 유사 행사와의 차별성 △행사 개최 시의성 등이 이번 타당성조사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기획재정부 등 관계자들과 심사위원들이 이런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청정 산양삼이 생산되는 원년을 기념하고 ‘일천 년의 산삼, 생명 연장의 꿈’을 주제로 오는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14일까지 2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국비 40억원을 포함해 총 1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함양군 상림공원(메인 행사장)과 산삼휴양밸리(부 행사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메인 행사장은 기존 문화예술회관 등을 활용한 국제교류장 등 3개 동, 산삼전시관 등 신축 4개 동, 미래산삼관 등 임시가설물 4개 동으로 구성된다. 부 행사장은 산삼휴양밸리 항노화체험지구와 산림레포츠단지, 치유의 숲 등을 연계해 활용할 예정이다.
행사는 생명의 산삼관, 산림문화관, 미래산삼관, 지역관, 세계 교류·항노화기업관, 힐링·필링관 등 6개 주제전시관 운영과 공연, 영상, 이벤트, 체험, 관광, 심포지엄 등 81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 규모는 외국인 6만6000명을 포함해 13개국 129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남도와 함양군은 국내 산양삼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2003년 ‘산양삼 명품생산기반 구축’ 사업과 ‘함양지리산 산양삼 특구’ 사업을 통해 산양삼 2억주를 식재, 2018년 현재 재배면적 716ha로 전국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또 6차산업과 접목시켜 서부경남을 대표하는 휴양·치유 복합관광단지인 산삼휴양밸리를 조성하는 등 엑스포 유치를 위한 준비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삼희 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이번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은 산삼과 항노화 산업의 새로운 융복합 모델을 제시해 서부경남 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도민들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등 여러 홍보채널을 통해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참가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불로장생 도시 함양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잠재된 자원을 산업으로 발전시켜 군민 소득증대는 물론 모두가 자긍심을 갖도록 행사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세부 실행계획 수립, 콘텐츠 개발, 국내외 홍보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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