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포 센트럴 헤센 |
최근 분양시장에서 기존의 보편적인 평형에서 벗어난 틈새평면이 각광을 받고 있다. 기존에 전용면적 59㎡, 84㎡에 한정돼 있던 중소형 평면이 전용 69㎡, 75㎡ 등으로 점차 세분화 하고 있다.
틈새평면의 인기도 높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3월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한 ‘디에이치자이개포’의 경우 틈새평면인 전용 63~76㎡ 29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133명이 몰리며 1순위가 평균 27.7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일반 중소형 평면인 전용 84㎡가 22.75대 1을 기록한 것보다 높다.
지난 4월 부산 사하구에서 분양한 ‘사하역 비스타 동원’에서 전용 74㎡가 14.03대 1을 기록해 전용 84㎡가 11.95대 1을 기록한 것보다 경쟁률이 높았으며, 6월 대구 수성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범어’의 경우도 전용 74㎡가 1순위 평균 82.75대 1을 기록해 전용 84㎡가 70.91대 1을 기록한 것보다 높았다.
이처럼 틈새평면이 인기를 끌다보니 건설사들도 틈새평면의 공급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분양물량 중 틈새평면에 해당하는 전용 60~85㎡는 32만5509가구 중 20만1734가구로 61.97%를 차지했다. 이는 10년 전인 2007년 37.97%보다 약 2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또 틈새평면 아파트의 경우 소형 아파트보다 넓고 가격 부담은 비교적 낮아 가성비가 높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부동산114 자료에서 지난 11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분양한 신규단지의 3.3㎡당 분양가를 살펴보면, ▲전용 66㎡ 미만 1782만원 ▲전용 66.0~82.5㎡ 미만 1353만원 ▲전용 82.5~99.0㎡ 미만 1362만원으로 틈새면적에 해당하는 전용 66.0~82.5㎡ 미만의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런 추세 속에 신한종합건설㈜은 22일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 일대에서 틈새평면이 포함된 ‘김포 센트럴 헤센’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 이 아파트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11개동, 전용면적 59~75㎡로 구성되며 1단지 700가구, 2단지 145가구 등 총 845가구인데 이중 29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분양 가구를 전용면적 별로 살펴보면 1단지는 ▲59㎡A 136가구 ▲59㎡B 42가구 ▲69㎡ 50가구 ▲75㎡A 9가구 ▲75㎡B 13가구 등 총 250가구다. 2단지는 ▲59㎡A 1가구 ▲59㎡B 10가구 ▲75㎡ 33가구 등 총 44가구다.
모든 가구가 최근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이며, 이중 틈새평면이 전체 물량의 약 35%를 차지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아파트 단지는 편리한 교통 및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먼저 내년 중반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예정), 김포시청역(예정) 등이 인근에 위치해 이를 통해 서울 출퇴근이 수월할 전망이다.
또한 홈플러스 김포점, CGV,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종합운동장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감정초, 김포초, 감정중, 김포중∙고 등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김포 센트럴 헤센 홍보관은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497-1번지에 있다.
이경하 기자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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