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이날 서울 한화빌딩에 현장조사를 나갔다. 조사 대상은 한화S&C, 에이치솔루션, 한화, 한화건설, 한화에너지, 벨정보 등 6개사다.
특히 공정위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 3형제가 실질적인 지분을 갖고 있는 한화S&C에 그룹 차원의 일감 몰아주기가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S&C는 2016년 기준 전체 매출(3641억원)의 절반이 넘는 2461억원이 내부거래를 통해 이뤄졌다. 때문에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일고 있다.
지난해 8월 총수 일가가 보유한 한화S&C 지분 44.6%를 250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도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에 대비한 것이라는 설이 돌고 있다.
안재성 기자 seilen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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