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1 (금)

한국투신운용, 벨기에 코어 오피스 부동산투자신탁펀드 출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벨기에 외무부 청사(에그몬트 Ⅰ∙Ⅱ)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벨기에코어오피스 부동산투자신탁(파생형)’(이하 한국투자벨기에부동산펀드)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부동산펀드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한국투자벨기에부동산펀드’가 투자하는 벨기에 외무부 청사는 유럽연합(EU), 나토(NATO) 본사가 있는 브뤼셀 내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이다.

빌딩 주변으로는 브뤼셀 왕궁, 에그몬트 왕궁, 법무부, 대법원, 연방의회 등 정부기관이 인접해 있다. ‘에그몬트 Ⅰ∙Ⅱ’ 빌딩은 각각 1997년과 2007년 외무부 청사로 지어졌고 앞으로 약 13여년간 잔여임차기간이 남아 있다.

벨기에 브뤼셀 오피스 시장은 유럽 주요 도시에 비해 가격 변동성이 낮고 수익률은 높은 시장으로 평가 받는다. 이 지역 핵심 업무지역 오피스 빌딩의 공실율은 1% 이하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2004년 이후 연평균 약 1.9% 수준의 임대료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

‘한국투자벨기에부동산펀드’는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 중 처음으로 투자 원금의 100% 환헷지를 실시해 환율변동에 의한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환헷지 프리미엄으로 인한 수익 상승효과도 추구한다. 배당에 대해서도 60~80%수준의 헷지를 실시해 펀드 운용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유럽 부동산이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대상이 아니었던 이유는 그동안 마땅한 투자상품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한국의 오피스 공실률이 10%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유럽 지역 내에서도 낮은 공실률을 유지하고 높은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한국투자벨기에부동산펀드’는 안정적인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한국투자벨기에부동산펀드’는 오는 22일 설정될 예정이고 총 운용기간은 5년이다. 목표 투자 기간은 3년으로 배당은 연 2회 실시한다. 펀드 설정 이후 2년 6개월 시점부터 자산매각작업을 시작해 3년 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펀드 가입은 한국투자증권,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DB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대신증권 전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최소 가입금액은 5백만원이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