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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한국씨티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722억원…전년比 15.7%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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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한 172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한 551억원이다. 3분기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 기본자본비율은 19.03%과 18.54%를 각각 기록했다.

3분기 이자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2648억원을 기록했다. 씨티은행은 순이자마진(NIM)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1%포인트 개선된 2.70%을 기록했음에도 이자부자산이 감소한 것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3분기 비이자수익은 같은 기간 169.8% 증가한 4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 관계자는 "외환 파생상품 관련 이익과 투자상품 판매 수익, 신탁보수 증가, 신용카드관련 지급 수수료 감소 등이 비이자 수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3분기 판매·관리비는 2085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했는데, 지난해 임단협 타결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판관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3분기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289억원으로 같은 기간 140억원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0.51%,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NPL Coverage Ratio)은 154.0%를 각각 기록했다. 3분기 말 기준 예수금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6조9000억원이다.

이승주 기자(s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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