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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황사마스크 찾는 소비자 늘어…사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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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대기오염이 점점 심각해지면서 정식 명칭이 '보건용 마스크'인 황사ㆍ미세먼지 마스크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는 면 재질인 방한용 마스크와 달리 부직포 재질이다. 부직포끼리 일으키는 정전기를 이용해 미세먼지와 황사를 잡는 것이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보건용 마스크의 미세먼지 차단율은 80~94%인 반면 방한용 면마스크의 미세먼지 차단율은 19%에 불과했다. 면 마스크는 조직이 느슨하기 때문에 조직 사이를 미세먼지 입자가 얼마든지 통과할 수 있다.

정부에서는 황사마스크가 황사 및 미세먼지를 차단하는데 효과가 있는지 심사하고, 효과가 입증된 황사마스크에 대해서만 허가하고 있다. 따라서 황사마스크를 구입할 때에는 포장지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은 사실이 표기되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황사마스크에는 제품 겉면에 '의약외품'이라는 글자와 함께 'KF80', 'KF94'라는 표기가 되어 있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다는 것이며, KF94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걸러낼 수 있다는 것이다.

마스크를 쓸 때에는 코와 입을 완전히 밀폐시켜 주변으로 공기가 새지 않게 써야 한다. 또 착용 후에는 가급적 마스크의 겉면을 만지지 말고, 마스크 안쪽이 오염됐을 때에는 사용을 금해야 한다.

avin@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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