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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스타트업의 SNS마케팅 활용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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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마케팅으로서의 소셜마케팅 혹은 SNS마케팅은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나 소상공인이나 제휴마케팅을 하는 1인기업가나 모두 사용하고 있는 채널입니다. 하나의 도구일 뿐 누가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서 사용법도 달라지게 될 텐데요, 오늘은 스타트업이 SNS마케팅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플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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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객 개발

스티븐 게리 블랭크가 주장한 고객 개발(Customer Development)은 ‘일단 만들어 놓으면 고객이 찾아올 것이다”라는 폭포수 방법론을 비판한 방법으로 제품 개발처럼 고객도 개발해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고객 개발을 하기 위해서 직접 고객과 인터뷰를 하고 관찰하고 탐색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런 과정을 물론 거쳐야 하지만 아이디어 혹은 서비스/제품을 구매할 사람이 정말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는 것을 SNS마케팅을 통해 해 볼 수 있습니다. 서비스/제품에 대한 반응을 보기 위해서 메시지를 던졌을 때 반응을 보는 것만으로도 타겟 고객을 찾아낼 수 있죠.

약간은 다른 이야기지만 얼마 전부터 출판사에서는 블로거들에게 출판을 해 주곤 합니다. 그 이유는 독자(고객)의 반응을 미리 볼 수 있다는 것이었죠. 블로거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매일 올리는 콘텐츠가 반응이 있는지 없는지, 고객이 소비를 하는 콘텐츠인지 아닌지를 미리 볼 수 있기에 저자로서 블로거를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블로거를 작가로 출판을 할 경우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마케팅까지 해 주니 오히려 책이 안 팔리는 것이 이상할지도 모릅니다.

2. 가설 검증
스타트업은 드넓은 바다에 돛단배 하나로 항해를 하는 것과 같이 모험과 도전, 때로는 무모함과 불가능한 일을 해내는 과정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인 가설과 검증, 보완을 이루어가며 한발씩 나아가게 되는데요, 수많은 가설을 세우고 그에 대한 검증을 해야 하는데, 빠르고 적은 비용으로 가설을 검증할 수 있는 곳이 소셜미디어이기도 합니다.

만약 “우리의 서비스는 서울에 사는 23세 여대생이 좋아할 것이다”라는 가설을 세웠다면 즉시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지역: 서울 / 나이: 23세 / 성별: 여성 / 학력: 대학 재학 중/ 언어: 한국어”로 설정하여 메시지를 던져보아 반응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정밀한 유도미사일처럼 정확한 타겟에 메세지가 전달될 것입니다.

3. 진입 장벽
스타트업에게 가장 큰 약점이라면 작은 규모로 시작하기 때문에 바로 경쟁업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일 겁니다. 치열한 스타트업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몇가지 장치들이 필요한데요, 그중에 하나로 SNS마케팅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NS마케팅은 롱테일 마케팅에 속하기에 비용은 적게 들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죠. 그렇기 때문에 먼저 SNS마케팅을 시작한 기업일수록 경쟁업체와의 거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블로그를 예로 들자면 한 스타트업은 하루에 1개의 글을 매일 3년을 작성하여 1,000개의 글이 있고, 새로 진입한 경쟁사는 자본을 무기로 하루에 1,000개의 글을 작성한다면 그 결과는 두 기업 모두 동일한 1000개의 글이 있지만, 3년 동안 꾸준히 작성한 곳은 블로그 브랜딩이 되어 있을 거고, 하루에 1,000개를 작성한 곳은 검색에서 스팸 처리가 되어 검색 결과에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블로그에 있어서 후발주자가 선발업체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3년이라는 격차가 항상 쫓아다니게 되는 것이죠.

잘 사용하면 득, 못 사용하면 독

SNS마케팅은 하나의 도구일 뿐입니다. 잘 사용하면 기업을 살리는 약이 될 수 있고, 잘 모르고 사용하면 기업을 죽이는 칼이 되기도 합니다. 단순히 높은 방문자수, 팔로워수, 팬수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기업에 꼭 필요한 도구로서 사용되어 진다면 SNS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글: 이 종범(jongbum.lee@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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