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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에듀테크 스타트업 아이포트폴리오, 중국 진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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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아이포트폴리오는 지난 17일 옥스포드 대학출판부 중국 법인(이하 옥스포드 차이나)과 온라인 영어학습 서비스 공동 출시에 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내년 상반기 중 2억 명에 달하는 중국의 14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영어학습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이로써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아이포트폴리오의 성공적인 중국진출이 예상된다.

아이포트폴리오는 교육과 정보기술을 결합한 에듀테크 스타트업 기업이다. 지난 2012년에는 태블릿PC에 최적화한 영어교육용 전자책 플랫폼 ‘스핀들북스’를 선보이며, 탄탄한 기술력을 지닌 스타트업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스핀들북스’는 해외 판매 비중이 90% 이상에 달할 정도로 해외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의 온라인 교육 서비스는 정부의 디지털 교육 장려 정책과 BAT로 불리는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온라인 대기업의 막대한 투자로 연간 세자릿수 이상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중국의 온라인교육 시장은 전 세계 에듀테크 투자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매우 큰 규모이다. 특히 중국의 높은 교육열과 1가구 1자녀 제도의 폐지로 인해 에듀테크 블로오션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성윤 아이포트폴리오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향후 3년 내에 중국에서 100만 유료 학습 회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국내 에듀테크 산업의 중국진출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옥스포드 차이나에서 먼저 아이포트폴리오에게 사업제의를 보내 진행됐다. 향후 서비스 기획 및 플랫폼 제공은 아이포트폴리오에서 담당하고, 콘텐츠 제공 및 현지 영업마케팅은 옥스포드 차이나가 진행할 예정이다.

글: 정새롬(sr.jung@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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